이북도서 『인민적 시책에 비낀 위인일화』 중에서

4. 누구나 안정된 생활을 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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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깊도록 하신 전화 

주체62(1973)년 11월 어느날 깊은 밤 국가계획위원회의 한 일군은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걸어오시는 전화를 받게 되였다.

그의 인사를 받으시고 사업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업생산과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다가 문득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농민들이 비옷과 장화를 해결해줄것을 제기해왔습니다.

순간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일군이 맡은 단위가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사업을 계획하는 기관이였던것만큼 위대한 수령님께서 국가적으로 제기되는 긴요하고 중요한 과업을 주실것이라고 짐작하고있었던것이다. 그런데 수령님께서 중시하시는 문제가 다름아닌 농민들의 비옷과 장화문제였으니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국가적인 많은 사업들에 비하면 농민들의 비옷과 장화문제는 실로 보잘것없는것이였다.

나라의 모든 일을 돌보시느라 하셔야 할 일도 많으시건만 인민들이 제기한 사소한 문제도 스치지 않으시고 중히 여기시며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적풍모에 그 일군은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었다.

인민들의 요구를 풀어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를 늦게야 깨닫게 된 일군은 농민들의 비옷과 장화생산문제를 국가계획에 넣어 풀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제야 시름을 놓으시며 꼭 해결해주어야 한다고, 그들의 고충을 외면하면 절대로 안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무엇인가 생각하시는듯 동안을 두시였다가 농촌에 뜨락또르운전수용 로동보호물자공급도 예견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 일군은 농민들이 벌판에서 눈비를 맞을세라, 기대에 손끝 하나 다칠세라 보살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은혜로운 어버이사랑을 온몸으로 느끼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밤이 깊도록 오랜 시간에 걸쳐 그의 사업과 관련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는 전화를 마치시였다.

그이께서 전화를 마치시였을 때에는 거리의 아빠트창가들에 한점의 불빛도 보이지 않는 깊은 밤이였다.

그러나 그 일군의 눈앞에는 이밤도 농민들 생각으로 잠 못 드시는 수령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어려왔고 이제 그이의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고 기뻐할 온 나라 농민들의 밝은 모습도 환히 안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