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논평

최근 군부당국자들이 반독재 민주화투쟁을 「종북」으로 규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상검증 시험 성적에 따라 장교들과 사병들에게 진급과 휴가를 실시하는 해괴한 놀음을 벌여놓고 있다.

이 것은 있지도 않는 「종북세력」의 척결을 떠들어대며 이 땅에 살벌한 공안정국을 조성해놓은 보수패당의 파쇼탄압책동에 편승하여 군부 안에까지 이를 확산시켜 동족대결을 극대화하고 보수정권을 연장해보려는 군부호전광들의 비열한 책동의 진면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보수당국의 극악한 반북대결정책을 「군사적 힘」으로 뒷받침한다고 하면서 동족대결에 미쳐 날뛰는 군부호전광들에 대한 울분과 저주의 함성은 지금 국민각계는 물론 군부 안에서까지 힘차게 울려 나오고 있다.

그 무슨 「국방백서」에 북을 「주적」으로 명기해놓았다가 안팎으로 배격당하고 반북적대의식을 고취하는 「정훈교육」이라는 것도 헛나발이 되어버린 속에 장교들과 사병들속에서는 북에 대한 찬양과 보수당국에 대한 분노만 급증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해군사관학교 국사 교수요원 김 모 중위가 영생불후의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을 찬양하고 이북의 강력한 자위적 전쟁억제력의 당위성을 해설논증하는 강의안을 작성하고 이 것을 모두가 열람할 수 있도록 내부 전신망에 올려놓은 사실은 이에 대한 단적인 사례이다.

보수패당의 반북대결적인 작태에 침을 밷고 정의와 진리를 향해 돌아선 군부내의 동향에 당황한 군부호전광들은 통일민주세력을 「종북좌파」, 「체제전복세력」으로 모는 이러한 「종북시험」을 통해 어떻게 하나 희박해져가는 「대적관」을 되살리려고 발악하는 것이다.

군부호전광들이 군부안에 「종북시험」이라는 반북대결광대극을 벌여놓은 것은 또한 보수정권연장을 획책하는 새누리당의 박근혜에게 군부의 표를 몰아주어 힘을 보태주자는데도 그 저의가 있다.

「유신」독재의 망령을 부활시켜 또다시 이 땅을 암흑의 파쇼사회로 회귀시키려는 박근혜에 대한 국민의 반감은 날을 따라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12월 대선에서 보수세력의 패배를 예견케 하여주고 있다.

보수정권의 파멸이 곧 동족대결의 척후대로 기승을 부려온 저들의 운명과 연결되어 있다는 위구심에 사로잡혀 있는 군부호전광들은 어떻게 하나 군심을 휘여잡아 박근혜의 대권음모를 실현시키기 위해「종북시험」을 통한 정신교육놀음에 매여달리고 있는 것이다.

외세와 야합한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으로 한반도의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상황으로 몰아가다 못해 과거 군사파쇼독재때에도 없었던 극악한 반민족적, 반민주적, 반통일적 정신교육까지 벌여놓은 군부호전광들의 이러한 반인륜적 파쇼폭거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그 무슨 「종북세력」척결소동을 군부에까지 확산시켜 잔명을 유지해보려는 군부호전세력은 반역패당과 함께 국민심판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

각계 애국민중은 일치단결하여 보수패당과 군부호전광들의 무모한 동족대결소동과 정권연장책동에 단호한 철추를 내리고 이 땅에 정의와 진리가 구현된 민중의 새 세상을 하루빨리 안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