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을지 프리덤 가디언」 북침공격연습의 최종 점검을 위해 존 맥휴 미국 육군성 장관이 비공개로 이남땅을 돌아 쳤다.

「UFG」상황점검후 셔먼 한미 연합사령관과 존슨 미8군사령관 등 현지 침략군 거두들을 만난 존 맥휴는 주한미군기지들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까지 찾아가 북침을 떠들어댔다.

미국 육군성 장관의 이번 비공개 방문은 지난 6.25전쟁전야를 그대로 방불케 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1950년 5월 전쟁미치광으로 악명 떨친 미국무부 고문 덜레스는 대통령 「특사」의 명목으로 이남땅에 기어들었다.

당시 미제침략군 「군사고문단」 및 국군우두머리들과 함께 38°선 일대를 돌아 치면서 북침공격계획을 최종적으로 검토한 이자는 서울에 다시 돌아와 이승만역도와 비밀회담을 가지고 6월 25일에 북에 대한 불의의 침공을 개시할 것을 지시하였다.

존 맥휴 미국 육군성 장관의「UFG」 북침공격연습의 최종 점검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까지 돌아친 사실을 절대로 스쳐 보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침략전쟁연습에 주한미군과 해외주둔 병력을 포함한 3만여명의 미군과 5만 6000여명에 달하는 국군의 각 군단, 함대사령부, 비행단급 이상의 방대한 무력은 물론 44만여명의 민간인, 그리고 7개국 군사인원들까지 참전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지뢰와 폭발물들이 많이 매설되어 있는 38°선을 극복하고 북침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지뢰방호 특수차량들까지 전진 배치해놓은 사실은 이번 군사훈련이 북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계획적이며 도발적인 북침전쟁의 서막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것은 제2의 6.25전쟁이 가동상태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보수패당은 「연례」와 「방어」를 떠들어대며 저들의 강도적 본성과 호전적 흉계를 가리워보려고 획책하고 있다.

지난 50년대에 이루지 못한 목적을 오늘 또다시 식민지 하수인들을 부추겨 실현해보려고 획책하는 미국이야 말로 이 땅의 평화를 해치고 나라의 통일을 가로막는 암적 존재이며 그 침략적이며 호전적 본성은 절대로 변할 수 없다는 것을 존 맥휴의 이번 이남행각이 우리 민중에게 다시한번 깨우쳐주고 있다.

현실은 존 맥휴 미 육군성 장관의 이번 비공개 이남행각이 지난 1950년 5월 미 국무부 고문 덜레스의 이남행각의 복사판이며 이 땅에서 제2의 6.25가 눈앞에 박두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피해와 후과는 지난 6.25전쟁과는 대비도 할 수 없는 끔찍한 핵전쟁으로 번져질 것이다.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해야 할 당사자는 바로 우리 민중자신이다.

민족의 운명이 침략자와 사대매국세력의 전쟁도발책동으로 엄중한 위협을 받고 있는 이 시각 걱정이나 우려는 문제 해결의 방도가 아니다.

각계 애국민중은 이 땅에 조성된 엄혹한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침략과 전쟁의 원흉인 미국과 사대매국의 무리 보수패당의 무분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사생결단의 의지로 짓부숴 버리기 위한 애국성전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