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신]

청년학생 단체들 한일군사협정 폐기를 촉구

8.15를 맞으며 청년학생 단체들이 한일군사협정 폐기를 촉구했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과 한국청년연대, 대한불교청년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대학생문화연대, 한국청년연합 등 11개 청년 및 대학생 단체들은 15일 오전 10시30분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군사협정의 폐기를 당국에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일본은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에서 알 수 있듯 식민지 지배에 대해 진정어린 참회가 없다”며 “오히려 식민지 지배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군국주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우식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은 “서독 총리였던 빌리 브란트는 폴란드의 유태인 위령비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진정한 사과를 했었다”며 “그러나 일본은 참회는커녕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발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10일 이뤄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정치적 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이들은 성명을 발표하고 “광복 67년이 지났지만 전범국가인 일본은 아직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보장하는 한일군사협정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 회원 1000여명이 연서명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