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1. 미래를 위하여


(2)

 

 □ 대학교육의 중심은 어디에

 

주체97(2008)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함흥의학대학을 현지지도하시였다.

《함흥의학대학은 유능한 의료일군들을 많이 키워낸 공로있고 소문난 대학입니다.》

대학이 걸어온 60여년의 로정을 감회깊이 추억하시고 값높은 평가의 말씀도 주시며 교정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과학관에도 들리시였다.

과학연구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자료들과 전시품들을 하나하나 주의깊게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곳에 이르시여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거기에는 어린이키크기알약, 산토닌구충알약을 비롯하여 40여종의 약품들이 진렬되여있었다.

한동안 그 약품들을 내려다보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 약들이 공업화된것인가고 물으시였다.

《실험실적단계에서 생산한것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약을 실험실적방법으로 생산하여가지고 진렬이나 해놓아서는 의의가 없다고, 의학대학은 의사들을 키워내는 교육기관인것만큼 교수내용의 질을 높여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식을 가르쳐주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약을 연구하고 만드는것은 약학연구소나 제약공장들에서 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였다.

《대학교육에서는 학생들에게 기초교육, 원리교육을 잘하는데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가 대학기간에는 기초지식만 든든히 쌓아도 큰 밑천으로 된다고, 대학의 수준이 높은가 낮은가 하는것은 기초교육과 원리교육, 리론교육수준이 높은가 낮은가 하는데 많이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함흥의학대학에서는 전시관에 과학연구성과들을 전시하는것도 좋지만 기초교육, 원리교육을 강화하는데 더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건물이 든든하자면 기초가 든든하여야 하는것처럼 학습에서도 기초지식이 든든하여야 언제 어디서나 배운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수 있다.

사실 대학졸업생들을 보아도 대학기간에 뭔가 한다고 법석 끓다가도 사회에 나가면 맥을 못 추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재학기간에는 평범한것 같지만 졸업하고 나가면 몇해안팎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는것이다.

결국 기초지식을 누가 더 든든히 쌓았는가 하는데 따라 사업에서 성패가 크게 좌우되는것이다.

일군들은 대학교육에서 중심을 잃고 그저 눈앞의 성과에만 급급해하면서 덤벼친 자기들의 처사가 민망스러워 머리를 들수 없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대학일군들은 그이의 심중을 미처 다는 헤아릴수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과학관을 다 돌아보시였을 때였다.

방을 나서기 전에 잠시 무엇인가 생각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문득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오늘 함흥의학대학으로 오면서 어떻게 하면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겠는가 하는것을 많이 생각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 말씀은 장내에 세찬 격정을 불러왔다.

강성국가건설을 진두지휘하시느라 일분일초가 천금 같으신 우리 장군님.

공장들과 초소들을 찾아 조국땅 방방곡곡으로 야전차의 동음을 울려가실 때에도 그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항상 조국의 미래가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던것이다.

대학의 일군들은 숭고한 경모의 정에 휩싸여 장군님을 경건히 우러렀다.

진정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온 나라 교육자들과 학생들의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