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을 막자면

지난 6월말 낙동강 창녕함안보 상류 본포취수장 인근에서 발생한 녹조현상이 낙동강 중상류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녹조현상의 원인은 인체에 간질환 등을 일으키는 독성을 가진 남조류의 일종으로 파악되고 있다.

독성 남조류는 직접 강물을 마시지 않더라도 녹조에 오염된 물고기를 먹거나 물놀이 등을 통해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남조류의 독성은 사람뿐 아니라 가축, 어류 등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러한 피해사례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적 범위에서 속출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녹조현상은 강정고령보 바로 사문진교 아래까지 확대되었으며 이것은 대구시민의 식수원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당국은 『낙동강수질은 4대강사업 이후 개선되었으며 일시적 현상』이라느니, 『폭염과 이상기후 때문』이라느니 뭐니 하며 하늘만을 탓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것은 사태의 책임을 모면하고 민심을 업어 넘기기 위한 요설에 지나지 않는다.

원래 낙동강에는 4대강사업 이전까지는 녹조가 생긴 적이 없었다.

합천보 상류에서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회천은 4대강사업 이전에는 1~2급수의 수질을 보이던 모래하천이었다.

그러나 현 당국은 몇몇 재벌들과 저들의 이권을 위해 국민의 반대를 짓밟으며 공사를 강행하였으며 이로하여 낙동강 등 4대강 전체를 죽음의 강으로 만들어 버렸다.

결과 강들이 막혀 물이 심히 오염되고 주변지역의 환경파괴로 하여 수많은 농가들이 폭우와 가뭄의 피해를 엄청나게 받고 있다.

그런데도 현 당국은 저들의 죄행에 대해 인정하고 시급한 대책을 취할 대신 오히려 이에 문제를 제기한 학자를 고소하는 등 정당한 사회여론마저 억누르려 하고 있다.

현실은 이명박 패당이야말로 민중의 생존에는 자그마한 관심도 없는 반역아들이며 이런 자들이 권좌에 있는 한 민중의 권리는 고사하고 초보적인 자연환경과 생계마저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식수의 안전을 위해서도 이명박 패당을 척결하는 투쟁에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