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신]

자주통일진영 탄압 투쟁으로 뚫는다

시민사회단체가 자주통일 민족진영에 대한 공안당국의 탄압을 맞받아 나갈 것을 결의하여 주목되고 있다.

통합진보당과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이하 범민련)과 민주민생평화 통일주권연대(이하 민권연대)등 정치, 시민사회단체는 7일 오후 3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종북마녀사냥 공안탄압분쇄 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구속 된 범민련 노수희 부의장과 원진욱 사무처장, 민권연대 이희철 사무부총장, 국가보안법 피해자모임 박창숙씨를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연대 한충목 공동대표는 “26년전 유성환 의원이 반공이 국시가 아닌 통일이 국시가 되어야 한다고 발언해 현역 국회의원으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자격심사하겠다고 한다. 대선을 불과 5개월 남겨 둔 상태에서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 심판하지 못한다면 진보진영은 대선의 동력을 잃고 희망을 잃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명박과 박근혜를 반대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지만 촛불이 되고 들불이 되어 퍼져 나갈 것"이라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한 대표는 “평화의 사절이 되어 조의방북을 한 노수희 부의장을 구속하고, 민권연대 이희철 사무부총장을 구속하는 것은 자주평화통일 진보진영을 탄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국회의원은 “얼마 전 많은 언론들이 국회개원식에서 이석기 김재연 국회의원이 애국가를 부르고 등원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300명의 국회의원이 함께 했던 행동을 유독 저와 이석기 의원을 대문짝만한 사진과 함께 보도하는 것을 보며 국회 활동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부담스러움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하지만 이석기 의원과 저는 국회제명 결의 과정에서 떳떳함이 밝혀 질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당당하게 의정 활동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함께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에 맞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힘을 보태 달라고 부탁했다.

민주노총 황수영 조국통일위원장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하자는 훌륭한 사람들을 감옥에 넣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끝장내야 한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나는 반공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우리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북을 바로 알아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통일교과서를 발행했는데 조선일보는 종북책자로 매도했다”며 “이러한 탄압을 무릎쓰고 조국통일 그날까지 힘차게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범민련 이천재 고문은 "그저께 노수희 동지가 개 끌려 가듯 하는 모습을 보며 잠을 못이루었다"고 말하고 "노수희 동지가 북에 간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조의를 위해 서였다. 적과 싸움에서도 적장이 죽으면 찾아가서 정중히 조의를 표하는 것이 사람된 도리이다. 그런데 같은 민족으로써 조의 방북한 것이 죄가 되느냐"며 현정부의 탄압을 비난했다.

이 고문은 "전쟁을 막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평양에 간 것인데 어찌 통일을 위하는 마음 평화를 위하는 마음이 어떻게 죄가 되느냐"며 노부의장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김승교 변호사는 "이 땅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여러분과 함께 국가보안법을 철폐하자"고 호소했다.

김 변호사는 "조국과 통일, 평화를 사랑했다는 이유로 오늘도 많은 애국자들이 감옥으로 끌려갔다"고 개탄했다.

민권연대 이희철 사무부총장 의 부인은 아기를 안고 나와" 예정 같으면 오늘 시댁이 있는 광주로 남편과 가족이 내려가 아들 정빈이 돐 잔치를 준비했을 것이었으나 남편이 구속돼 어렵게 됐다. 하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욱 투쟁할 것이다. 저희를 위로해 주시는 동지들도 실천투쟁의 힘으로 바꾸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황선씨는 "공안당국이 잔혹사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잔혹사를 끝장 내고 성스러운 조국통일을 이룰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