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유인납치행위는 즉각 중지돼야

이남땅으로 유괴되어왔던 박정숙여성이 북으로 귀환해 기자회견을 한 것은 이북주민들에 대한 유인납치행위를 일삼는 보수당국의 더러운 정체를 만천하에 폭로한 계기이다.

이와 관련하여 보수당국은 지금 이 땅에 탈북자가 얼마라느니 뭐니 하며 무슨 큰 일이 난 것처럼 떠들고 있지만 사실 그것은 대부분 경제적 이유로 3국에 온 이북주민들을 꼬드겨 이남땅으로 유인해온 저들의 유인납치행위라는 것이 판명됐다.

박여성도 그러한 희생물의 한사람이었다.

그런데 보수패당이 그의 귀환 이유를 북에서 그의 가족을 「인질」로 잡아놓았기 때문이라고 하는 데 이건 어떻게 하나 북을 헐뜯고 민심을 기만하려는 고약한 속심을 드러낸 것이다.

기자회견장에서 그와 그의 가족들이 눈물에 젖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서 또 새집까지 마련해주었다는 놀라운 사실은 보수당국이 민중중시의 이북현실이 이남민중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그것을 왜곡선전하기 위해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비록 죄지은 인생이라 할지라도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에게는 재생의 기회를 열어주며 차별없이 대해주는 이북이야 말로 인간을 귀중히 여기고 우선시하는 민중중시의 인덕정치가 철저히 구현된 참 사회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보수패당이 동족에 대한 유인납치조작으로 그 무슨 「탈북자」소동을 여론화하여 북의 체제를 헐뜯으려 하지만 여기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없다.

보수패당은 탈북자소동을 일으키면서 반북모략책동에 매달릴수록 저들의 대결적이고 반역적인 정체만 더욱 드러나게 된다는 것을 알고 모략적인 유인납치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지금까지 유인납치해온 이북주민들을 모두 부모처자가 있는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시민 허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