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오직 결산만이…

지난 5일 판문점에서 벌어진 보수패당의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에 대한 파쇼적 만행이야 말로 이 땅에서 누가 진정 통일을 바라며 누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고 대결을 고취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민족의 어버이를 추모하기 위해 방북한 의로운 소행을 오히려 죄로 만들면서 그가 판문점 중앙 분리선을 넘어서자마자 짐승처럼 달려들어 짐짝같이 끌고 가 포승끈으로 온 몸을 결박한채 갖은 폭행을 다하는 그 야만적 행위에 온 국민이 분노의 치를 떨고 있다.

하나의 지맥으로 이어진 땅, 한핏줄을 이은 동포들이 살고 있는 북에 다녀오면 죄가 되는 이 민족사적 비극이 과연 누구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침략국들을 찾아다니며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고 동족을 해치기 위한 책동에 혈안이 되어 날뛴 것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로 되고 동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북을 방문한 것이 범죄시되는 것은 바로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에 미쳐버린 MB정권 때문이다.

더욱이 추악한 인간쓰레기들까지 동원해 민족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천추에 용납못할 만고대죄를 또다시 저지르고 있는 것은 그들이야 말로 동족대결에 명줄을 건 자들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이런 역적의 무리들에게는 오직 철저한 결산만이 남아있다.

활화산 같이 타오르는 분노와 울분을 폭발시켜 반역정권 척결투쟁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결심이다.

(시민 오정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