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수치를 금할 수 없다

최근 이명박이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행각에서 「종북세력」이 어떻다느니, 북의 「도발」이니 하는 따위의 파쇼적 탄압과 반북대결을 고취하는 망발을 일삼은데 이어 마지막 행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서까지 북의 「도발」을 떠든 것은 동족대결에 환장한 나머지 이성마저 잃은 대결광신자의 히스테리적 광대극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북을 극도로 자극하는 북침전쟁연습을 매일같이 벌여놓으며 정세를 전쟁국면으로 몰아가는 것도 부족해 민족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특대형 도발사건들을 연이어 일으키고 최근에는 인공기에 대한 표적사격까지 하면서 정치군사적 도발을 거리낌 없이 감행하는 것이 누구인데 어디다 대고 아직도 북의 「도발」을 운운하며 생트집을 걸고 있는가.

그것도 다른 나라들을 돌아 치며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열을 고취한 것은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지금 세계적으로 단일민족이 둘로 갈라져 근 70년동안이나 분열의 비극을 겪으면서 극단한 대결과 전쟁의 분위기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유독 우리 민족이다.

그런데 이명박은 이것을 무슨 자랑거리나 되는 듯이 들고 다니다 못해 화약내 짙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그것은 도저히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

민족적 비극이 무엇이고 겨레의 염원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외지에 나가서까지 대결과 전쟁을 부르짖는 이명박과 같은 추악한 대결광신자가 국민의 머리위에 군림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수치를 금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수치를 털어버리기 위해서도 이명박 보수정권을 끝장내야 한다.

청년학생 신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