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사죄와 반성부터 해야한다

최근 「미디어 오늘」이 MBC 이상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가 전두환을 오빠라고 부른 사실과 그에게서 청와대에 남아 있던 불법자금중에서 현재 시가로 수백 억원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하였다.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박근혜와 친박계는 사실무근이라고 법석 떠들어 대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의 철면피함과 탐욕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우리 국민은 그들의 아닌 보살에 침을 밷고 있다.

현실 적으로 박근혜가 그처럼 뻗대던 「부산저축은행로비사건」연관 의혹이 그의 운전기사가 공개한 녹음파일에 의해 더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확인되었다.

더욱이 박정희가 권력을 발동해 강탈한 「정수장학회」를 그대로 인계받아 막대한 돈을 사취하고도 법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외면한 박근혜의 추악한 행태는 모든 것을 명백하게 해주고 있다.

박근혜가 박정희의 파쇼적인 군부독재 기질을 그대로 닮은 전두환에게 어떤 매력을 느끼고 오빠라고 불렀든, 권력의 자리를 차지한 그에게 아부해 돈을 긁어내려는 속셈에서 오빠라고 불렀든 지간에 돈과 권력을 추구하는 그 사악의 마음이야 어디 가겠는가.

오죽하면 박근혜의 사조직이라 일컫는 새누리당 내에서까지 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끊기지 않고 장마철 홍수처럼 계속 터져 나오겠는가.

이러한 악한이 지금 「선인」흉내를 내며 대권야망 실현으로 보수정권연장을 획책하고 있다.

자주, 민주 , 통일을 위한 정의의 항쟁에 떨쳐 나선 광주시민들을 무한궤도로 깔아 무참히 살해한 군부 독재자를 오빠라고 부르는 박근혜가 국민을 어떻게 대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

치마바람을 일구며 파쇼와 암흑의 「유신」독재정권을 부활시키려는 박근혜는 권력야욕을 접고 범죄로 가득찬 과거에 대한 사죄와 반성부터 해야 한다.

이것이 국민의 요구이다.

(시민 임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