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은 유신독재자가 권력을 강탈한 때로부터 51년이 되는 날이다.

1961년 5월 16일 미국의 배후조종 밑에 군사쿠데타로 권좌를 타고 앉은 박정희 역도는 18년간 친미사대와 민족반역으로 우리 민족, 민중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역도는 정권을 강탈하자 제일 먼저 상전을 찾아가 『우리를 영도하는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느니 뭐니 하는 얼빠진 수작을 늘어놓으며 모든 주권을 외세에게 더욱 깊숙이 내맡기는 매국배족적 망동을 감행하였다.

오늘 미군범죄의 온상으로 되고 있는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 수많은 청장년들의 죽음을 초래한 베트남전파병, 우리 민족에 대한 사죄와 배상대신 오히려 일본의 독도강탈야망만을 더욱 부추긴 『한일협정』, 이남시장에 대한 전면개방 등도 다 유신독재시기에 역도와 그 패거리들이 꾸며낸 것이다.

이 시기 역도는 『멸공통일』, 『승공통일』을 부르짖으며 북침전쟁연습을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하였으며 최전방지역에서 이북을 향한 무장도발을 끊임없이 감행하였다. 뿐 아니라 온 겨레가 『조국통일의 초석』, 『통일의 기둥』으로 찬양하고 남북이 합의한 7.4남북공동성명을 뒤집는 반민족적, 반통일적 망동도 서슴치 않았으며 수많은 애국자들과 민주인사들,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을 닥치는대로 체포, 처형하였다.

역도의 권력강탈기간 우리 국민에게 차례진 것은 동족대결과 민생고, 가혹한 억압과 식민지 분단예속체제의 악폐밖에 없었다.

이러한 유신독재시대를 유신의 핏줄을 이은 박근혜가 되살리려고 필사발악하고 있다.

박근혜를 위시로 한 새누리당은 이른바 「박정희향수」에 의거하여 이 땅에 새로운 유신독재시대를 부활시키기 위해 「도서관」건립놀이를 벌였는 가 하면 『유신의 뜻을 이어가겠다』느니 뭐니 하며 유신독재를 공공연히 찬미해 나서고 있다.

특히 박근혜는 상전의 눈에 들고 보수세력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이북의 평화적 위성발사까지 걸고 들며 반북대결을 고취하는 가 하면 국민이 반대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제주 해군기지건설까지 찬양하는 등 사대매국행위에 그 어느 때보다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이른바 『민생복지』를 떠들면서 대권을 강탈하려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좌시 묵과한다면 이 땅에는 유신독재시대가 부활되게 될 것은 자명하다.

각계 민중은 자주적인 새 정치, 새 생활을 이루기 위해 박근혜를 정치무대에서 제거하기 위한 거족적 투쟁을 벌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