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제민주화』는 MB노믹스의 확장판

새누리당이 대변인을 앞세워 야권의 경제민주화 공약은 곧 대기업 죽이기라며 목에 핏대를 돋구어 시비하고 나섰다.

문제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이다.

국민의 심판기운이 거세 지고 선거에서의 참패가 확실해진 상황을 간파한 박근혜는 그 무슨 『인적쇄신』놀음을 벌이면서 기만적인 『경제민주화』 공약을 들고 나왔었다.

이에 대해 박근혜가 『정직하게 살면 손해보지 않고, 땀 흘린 만큼 정당한 댓가를 누릴 수 있는 사회』가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의 『목표』니 뭐니 하며 너스레를 떤 것도 얼마전의 일이다.

그러나 박근혜가 말하는 『정당한 대가』가 어떤 것인가는 대기업 살리기로 민생을 파탄시킨 MB집권 4년간 여실히 드러났다.

대기업들의 탐욕스러운 횡포에 의해 비정규직들이 연봉 50~100만원에도 못미치는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피나는 알바로 등록금의 절반도 마련할 수 없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는 것이 예사로운 일로 되고 있다.

이 것은 바로 MB가 추구한 대기업 살리기, 부자감세정책이 초래한 결과이다.

이런 현실을 모르지 않는 박근혜가 어제는 『경제민주화』요, 『공정한 대가』요 하며 민심 홀리기에 피눈이 되어 날뛰더니 돌아서자마자 대변인을 내세워 그 무슨 『대기업 죽이기』로 야권의 경제 민주화공약을 시비하고 나선 것은 사실상 실패한 MB노믹스의 명분을 세우기 위한 것 외 다름이 아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공약을 시비하고 나서기 전에 공정한 대가와 응당한 보수도 받지 못하는 MB노믹스를 추구한 죄상을 국민에게 석고대죄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