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색깔론 공세

지금 조선일보를 비롯한 어용언론들은 야권연대의 후보들을 겨냥하여 『친북좌파』니 뭐니 하는 어마어마한 딱지를 붙이고 있다.

그들이 주로 증거자료로 내놓는 것이 야권후보들의 경력이다.

그럼 과연 그들의 경력이 친북과 무슨 인연이 있단 말인가.

지난 26일에 진행된 통합진보당 경기도 성남중원 야권단일후보인 김미희 후보의 기자회견이 이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다.

김미희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정론관)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야권단일후보로서 정론관에 처음 온 자리이고 오늘 만나 뵙는 기자님들께서 저의 운명에 중요한 역할과 국민의 눈과 귀에 진실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 주십사 하는 저의 마음과 기자님들에 대한 우정의 마음을 담아 큰절을 올리겠다』며 큰절을 하고 『조선일보는 통합진보당과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색깔론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문을 읽기 시작했다.

김미희 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조선일보는 통합진보당에 종북노선을 고집하는 ‘경기동부(연합)’ 실체가 있고 제가 ‘경기동부’ 소속이라고 비열한 색깔론을 제기했다』며 『이정희 공동대표, 관악을 이상규 야권단일후보와 제가 마치 과거부터 당내 선거에서 위장전입과 여론조사 조작 등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당을 장악한 정치인으로 매도하며 인신공격과 색깔론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미희 후보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구 민주노동당 당권파 그룹으로 통칭되는 경기동부연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는 1991년 재야 대중단체의 연합체인 전국연합이 출범하고 산하단체인 경기동부연합이 만들어지고 활동할 적에 ‘터사랑청년회’ 회원이었다』며 『20년전 그 시기에 저는 약사로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청년회 활동을 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반영한 자발적인 청년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청년운동을 통해 청년후보로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2대, 3대 성남시의원에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미희 후보는 이어 『경기동부연합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연대체』라며 『이미 10여년 전에 해산된 연대조직이며 90년대에 활동하던 민주재야단체였다』며 『지금은 존재하지도 않는 ‘경기동부’라는 유령단체를 만들어 색깔론을 제기하는 조선일보는 이미 언론이길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미희 후보는 또한 『저는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과 같은 고향 목포에서 태어나 자라와 과거 군사독재정권이 김대중 대통령님을 비롯하여 무수한 민주인사들에 휘둘렀던 색깔론을 기억하고 있다』며 『군사독재 시절 저열한 색깔론으로 김대중 대통령님은 내란죄로 사형언도까지 받은 부끄러운 역사가 재현되는 듯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일보가 야권단일후보인 저에 대한 파렴치한 색깔론과 악의적인 선거방해 행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합법적인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조선일보에 맞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시피 보수세력이 떠들고 어용언론이 들먹이는 친북좌파소동은 완전한 허위이고 기만이며 순수한 음모이다.

색깔론소동이자 권력강탈을 위한 모략이다.

각계 민중은 색깔론소동의 비열성과 파렴치성을 직시하고 이 땅에 정의로운 사회를 세우기 위해서도 조선일보와 같은 어용나팔수들을 이용해 모략날조를 일삼는 보수패당과 그 소굴인 새누리당을 이번 총선에서 단호히 징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