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발효를 「축하」한다는 행사가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 론 커크 미무역대표부 대표는 『한국시장의 문이 미국상품에 활짝 열렸다』느니, 『두나라의 이익이 증진될 것』이라느니 뭐니 했는가 하면 최영진 주미대사는 『한미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하면서 한미FTA의 발효를 극구 찬양했다.

미 국무장관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양국경제의 부양』과 『동맹자관계 강화』를 떠들며 그것이 이남경제와 민생에 무슨 「개선」을 가져올 것처럼 노죽을 부렸다.

이것은 미국이 이 땅에서 침략과 약탈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 국민을 식민지노예의 사슬에 철저히 얽매놓기 위한 상전과 주구의 짜맞추기식 광대극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과 현보수당국에 의해 타결된 한미FTA는 보수패당이 협상과정에 미국의 강요에 굴복해 이남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독소조항들을 그대로 받아 문 것으로 하여 반대여론이 비상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보수패당이 국회에서 협정을 날치기로 처리한 것을 계기로 이 땅 전역에서는 협정폐기를 요구하는 각계 민중의 투쟁이 줄기차게 진행되었고 대규모 촛불시위도 끊임없이 벌어져 한미FTA의 발효를 결코 용납치 않으려는 우리 민중의 의지가 힘있게 과시됐다.

그것은 한미자유무역협정이 미국과 1%의 특권재벌들에게는 막대한 이윤을 주는 반면에 99%의 절대다수 우리 민중의 생존권을 빼앗고 수많은 중소기업들과 상공업자들을 몰락시키며 교육과 보건, 영화 등 사회 각 분야를 미국의 먹이감으로 전락시키는 매국배족적이고 친미예속적인 불평등한 협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두 나라 이익의 증진』과 『동맹자관계 강화』를 운운하고 있는 것은 저들의 침략적이고 약탈적이며 매국배족적인 정체를 가리우고 식민지통치를 더욱 노골화하려는 음흉한 기도의 발로이다.

더욱이 주미대사라는 자가 미국의 장단에 춤추며 『한미관계의 새로운 장』을 떠든 것은 친미사대에 환장한 보수패당의 실체를 다시금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으로서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가 떠든 『한미관계의 새로운 장』은 결국 보수당국이 얼마 남지 않은 집권기간에도 경제와 문화, 군사 등 이 땅의 모든 분야를 미국에 송두리째 섬겨 바치며 미국을 위해 멸사봉공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것외 다름이 아니다.

이명박 보수패당이 등장한 이래 이 땅은 전대미문의 미국의 식민지속국으로 더욱 전락되었다.

그것도 부족해 『한미관계의 새로운 장』을 떠드는 것은 그들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은 안 중에 없이 오직 친미사대에 명줄을 건 극악무도한 매국역적들이라는 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 있다.

남북관계개선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교류협력사업에 대해서는 「퍼주기」로 모독하고 동족대결책동에 광분하면서 침략과 전쟁의 원흉인 미국을 위해서는 자기의 모든 주권을 포기하고 무제한한 굴욕과 무권리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보수패당이 있는 한 우리 민중에게 차례질 것은 남북대결의 악순환과 지금보다 더한 비참한 식민지노예의 운명밖에 없다.

각계 민중은 친미사대와 매국역적질로 잔명을 부지하려는 이명박 보수패당을 하루 빨리 역사의 쓰레기장에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