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나면 모든 게 무너져

지금 경향각지에서는 한미 합동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날을 따라 더욱 높아지고 있다.

왜 국민이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울려 나오는 목소리를 들어보자

『전쟁연습이 민족을 공멸로 이끌고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짓밟을 수 있다. 무엇보다 미국과 이명박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전쟁연습을 중단하고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평화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여성들의 이름으로 촉구한다. 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전국여성연대)

『시민여러분, 우리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먹고 사느라 바쁘고 수고스럽겠지만 전쟁이 나면 하루아침에 모든 게 무너집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중동의 수많은 민중과 어린이들이 쓰러져가는 걸 언론을 통해 목격했습니다.

이게 남의 나라 이야기, 남의 나라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땅의 모습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불행을 막기 위해,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위해, 그리고 냉전과 분단을 끝장내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해주기를 호소합니다』

(재능교육 해고노동자의 거리 연설중에서)

『요새 MB가 하는 것을 보니 미국 중심의 경제에 따르는 것이나 전쟁연습으로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나 모두 민중들의 삶을 억압하는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모든 것이 끝장나고 만다.

군부호전세력들은 온 민족을 핵 참화에 몰아넣는 전쟁연습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

( 전국학생행진 소속 대학생)

『아프가니스탄을 보십시오. 아프가니스탄 민중들이 그렇게 많이 죽고, 그렇게 참혹하게 죽어나갔습니다. 이는 아프가니스탄 인류의 악마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 미제국주의의 침략 때문에 그런 사태가 생긴 겁니다. 세계 어디에서건 미국이 가면 파괴와 폭력과 전쟁이 일어나는 엄중한 진실을 봐야합니다. 미국의 바짓가랭이를 잡고 동족을 겨냥한 전쟁연습이나 하는 정권은 욕을 먹어 마땅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평화를 위협하고 파괴하는 이들에게 정권을 넘겨줘서는 안 됩니다. 미국이 하자는 대로 전쟁을 벌이면 1950년 전쟁의 열배 백배의 비극을 감수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전쟁을 반대해야합니다. 미국을 반대하는 것은 원초적 양심의 표현이요, 애국심의 표현이요, 민주주의의 표현입니다. 독재정권을 뒤에서 받쳐주는 것도 미국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어느 쪽을 지지해야 반미가 되고, 미국의 영향력이 축소될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천재 고문)

전쟁은 아이들 놀이가 아니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곧 핵전쟁이며 핵전쟁이 일어나면 우리의 조국강토가 폐허로 되고 이 땅에서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

그 때문에 국민은 전쟁연습을 반대하는 것이다.

평화를 바란다면 누구든 이 마당에 뛰어들어 친미호전광들의 전쟁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