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일부 장관 류우익이 동족을 걸고 드는 대결적 망발을 계속 일삼고 있어 국민각계의 치솟는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 류우익은 외신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북을 걸고들며 『이전 체제를 고착화하지 말아야 한다』느니, 『자신감 있게 대화에 나서길 바란다』느니 했는가 하면 『평화통일』이니, 『난민들이 원하는 곳』이니 하는 등의 희떠운 소리를 늘어놓았다.

이에 앞서 8일에도 그는 「탈북자」소동을 일으키며 북이 『책임져야 한다』고 기염을 토했다.

남북대결에 환장한 대결광신자의 가소로운 넋두리가 아닐 수 없다.

그가 『이전 체제』와 『자신감 있는 대화』를 떠든 것을 놓고 보아도 그렇다.

북에는 민중의 의사와 염원을 반영한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의 체제가 존재한다.

이것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어떤 천지풍파가 몰아쳐와도 변할 수 없다.

북이 인류의 이상향으로 지구촌의 각광을 받고 있는 것도 모든 것이 민중을 위해 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익부, 빈익빈의 썩고 병든 사회에서 살아온 류우익은 북의 참모습과 불패성에 대해 절대로 알 수 없다.

그러한 류우익이 감히 북의 체제에 삿대질하며 『이전 체제를 고착화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북의 「변화」를 통해 「흡수통일」야망을 실현하겠다는 것 외에 다름이 아니다.

이 땅에 남북대결을 고취하면서 그 무슨 「변화」를 추구한 자들이 한둘이 아니었지만 동족에 대고 감히 자기의 체제를 버리라고 공공연히 떠든 얼뜨기는 없었다.

이것만 보아도 류우익은 통일부 장관은 커녕 초보적인 판별능력도 없는 대결광신자이며 남북대결에 명줄을 건 천하에 너절한 인간쓰레기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그가 무슨 『대화』와 『평화통일』에 대해 운운한 것도 남북대화와 평화통일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대결광신자로서의 자기의 더러운 정체를 가리우고 여론을 오도하며 대결과 북침전쟁책동을 더욱 노골화하려는 흉심의 발로이다.

류우익이 내외의 비난과 규탄을 받고 있는 「탈북자」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가 마치 인권문제에 관심이나 있는 듯이 「탈북자」소동을 요란스레 피우는 것은 극악한 인권유린 범죄자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서푼짜리 노죽에 불과하다.

더욱이 「난민」과 「탈북자」에 대한 개념도 똑똑히 모르면서 왈가왈부하는 것이야말로 제 코도 못씻는 주제에 남을 어째 보려는 도발적 망동이 아닐 수 없다.

류우익을 비롯한 보수패당과 정치깡패들은 북주민 유인납치행위를 일삼으면서 거기에 「탈북자」의 감투를 씌우고 반북 「인권」모략소동에 이용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떠드는 「탈북자」문제의 진면모이다.

실제로 인권유린행위를 거리낌 없이 감행하면서 이 땅을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바로 보수패당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더라도 썩고 병든 이남의 사회제도와 파쇼독재체제에 환멸을 느끼고 달아나 미국에 숨어살고 있는 불법체류자만도 25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류우익이 진정 인권을 논하려면 자주, 민주, 통일운동은 물론 초보적인 생존권요구에 나선 근로민중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이 땅을 「실업왕국」, 「자살왕국」으로 전락시켜 수많은 사람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든 저들의 범죄적 행적부터 돌이켜보아야 한다.

그런데 그에 대해서는 일절언급하지 않고 도리어 북을 걸고 들고 있으니 이거야 말로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통일의 간판을 달고 반통일과 반북대결에 미쳐 날뛰는 이런 대결광신자가 있는 한 남북관계개선과 민족적 화해와 단합은 언제가도 실현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남북대결과 긴장격화에서 살길을 찾으려는 류우익과 보수패당을 단호히 척결하기 위한 대중적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