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김관진이 북에 대한 도발적인 망발을 한 것이 최근 새롭게 드러나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지난 20일 군부호전집단이 서북도서해상에서 사격훈련을 벌이기전에 김관진은 합참 지통실에서 북의 『도발』을 떠들며 『묻지 말고 사격하라』고 지시했다.

이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이 땅에 기어이 전쟁의 불 구름을 몰아오려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 아닐 수 없다.

김관진이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혈안이 되어 날뛰는 극악무도한 호전광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연평도사건 직후에 만약 북이 다시 도발한다면 전투폭격을 포함한 즉시적이고 강력한 「대응」으로 굴복할 때까지 『응징』해야 한다고 떠든 것이 바로 김관진이다.

심지어 연평도사건 1년을 계기로 미국과 야합해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까지 만들어놓고 북침전쟁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런 호전광의 입에서 바른 소리가 나올리는 만무하지만 무엇 때문에 이 싯점에서 그의 도발적인 망발을 여론화하고 있는가 하는 그것이다.

지금 이 땅에서는 한미호전광들이 끝끝내 위험 천만한 「키 리졸브」합동군사훈련을 벌여놓았다.

하늘과 땅, 바다에서 울려 나오는 전쟁굉음과 포연은 말 그대로 전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을 생존방식으로 하는 미국과 그에 아부추종하는 보수당국은 북침야망을 실천하기 위해 그것을 가상한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전쟁연습이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예사로운 군사훈련으로 위장된 전쟁연습이 실제적인 침략전쟁으로 넘어간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우리 민족과 공정한 국제사회에서는 임의의 시각에 실전으로 전환될 수 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 한미합동 군사훈련의 중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군부 호전광들은 모험적인 전쟁연습을 확대하면서 정세를 더욱 엄중한 단계에로 몰아가고 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김관진의 호전적 망발을 내돌리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해서나 북의 반발을 유도함으로써 그것을 구실로 저들의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책동을 합리화하고 더욱 노골화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김관진이가 북의 『도발』에 대해 떠드는 것은 전쟁도발자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고 책임을 북에 넘겨 씌우며 미국과 야합해 우리민족을 핵전쟁의 희생물로 만들려는 천하에 둘도 없는 호전광의 넋두리에 지나지 않는다.

김관진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있는 한 우리 민중은 민생안전과 남북관계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은 물론 극단한 대결과 전쟁의 재난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

각계 민중은 사태의 심각성을 똑바로 보고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서 잔명을 부지하려는 김관진과 보수패당을 종국적으로 파멸시키기 위한 대중적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