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2 논평

 

최근 보수당국은 날로 높아가는 우리 민중의 한미자유무역협정 반대투쟁을 원천적으로 거세말살하기 위해 더욱 교활하고 악랄한 탄압책동에 매달리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파쇼당국은 서울시 종로경찰서장 박건창이 한미FTA를 날치기통과시킨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집회장에 들어갔다가 『폭행』 당했다고 하면서 『불법무법의 폭력시위』니, 『만행』이니 뭐니 하며 독재의 칼날을 벼리고 있다.

이에 앞서 보수당국과 한나라당 패거리들은 한미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의 날치기통과에 분격한 민주노동당 의원이 국회안에서 최루탄을 터뜨린데 대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니, 『법적 징벌』이니 하며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작태를 드러내고 있다.

이것은 보수당국이 한미FTA날치기와 같은 희대의 극악무도한 친미사대 매국행위를 가리우고 저들의 파쇼적 탄압만행을 정당화하려는 비열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파쇼당국이 떠드는「폭행」사건에 대해 말한다면 사실상 그것은 격노한 시위군중속에 의도적으로 들어가 표적을 만들고 「폭행」을 유도한 공안당국의 자작극이라고 밖에 달리 볼 수 없다.

경찰서장이 평시에는 입지 않던 경찰복을 집회장에 들어가기 직전에 착용하고 들어간 것은 무엇 때문이며 집회와 관련된 야당인사를 만나겠다고 제기해놓고는 대답도 들어보기 전에 서둘러 시위군중속에 들어가 길을 내라고 무작정 떠든 것은 또 무엇 때문인가. 그리고 전치 3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폭행」이라고 하면서 죽어가는 시늉을 하던 그가 상처자리하나 없이 기자회견을 하고 업무까지 아무런 지장없이 볼 수 있겠는가.

동영상에서 보는 것과 같이 그의 주변에는 시위군중보다 그를 보호하는 측근들이 수많이 포진되어있어 그 무슨 「폭행」의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 모든 사실은 파쇼당국과 한나라당이 떠드는 「폭행」사건이 아무런 신빙성도 없는 모략적인 연출대본이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국회 안에서 최루탄을 터뜨리게 만든 것도 마찬가지이다.

한나라당이 야당의원들과 기자들의 출입을 모조리 가로막은 가운데 국회를 저들의 일당독주무대로 만든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태로 만들고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면서 한미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날치기로 벼락같이 처리하는 매국적인 행위를 하지 않았더라면 그런 일은 애당초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과 보수당국이 그것을 문제삼으며 『법적 대응』을 떠들고 있는 것은 저들의 매국역적행위를 가리우고 여론을 오도하여 파쇼적 탄압을 노골화하려는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보수당국을 비롯한 독재집단이 무슨 「폭행」사건이니, 「최루탄」사건이니 하며 파쇼적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매국이 애국을 심판하고 불의가 정의를 짓밟는 불법무법의 야만적 폭거이다.

민족의 존엄과 이익, 생존권마저 미국에 깡그리 팔아먹는 전대미문의 매국역적행위가 당연시되고 그것을 지키려는 지향과 의지는 범죄시되는 거꾸로 된 현실은 보수당국의 반역정책의 산물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보수당국은 그 어떤 모략과 권모술수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멸을 재촉하는 모략적인 탄압책동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