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내 귀만 가리우면...

요즘 들어 서투른 도둑이 내 귀만 가리우면 된다고 생각하고 제 귀에 솜 틀어막고 도둑질하러 갔다던 옛이야기 자꾸만 생각난다.

항용 어리석은 자들을 야유하던 이 옛말을 오늘 상기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언제인가 MB정부가 4대강 살리기 코믹보존이라는 미명하에 17년전에 사라져 버렸던 "대한뉴스"를 제작하여 영화관들에서 영화상영전 의무적으로 홍보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것은 국민들이 4대강 사업을 대운하로 가는 전단계로 의식하고 있는 것이 이에 대한 홍보가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한 전제하에 벌이는 것으로서 긍극적으로 국민을 속이다 못해 자기도 속이는 비열한 행위다.

4대강 사업은 미친 삽질정치이다.

그 삽질에 의해 4대강은 심히 오염되었으며 죽음의 강으로 변모되었다.

MB정부는 꼼수를 부리지 말아야 한다.

MB정부는 더 이상 국민들을 기만하려 들지 말고 국민 앞에 솔직하여야 할 줄 안다.

(시민 김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