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신]

전 노동자 힘을 모아 매국협상 한미FTA저지하자

한미FTA 저지, 전태일 열사 계승 ‘2011 전국노동자대회’가 13일 서울광장에서 4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309일 동안 고공농성을 통해 정리해고자의 고통을 함께해 준 김진숙 지도위원의 투쟁과 자본의 악랄한 탄압의 회유에도 민주노조를 사수한 한진지회 동지들은 민주노총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다”고 추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모든 불평등과 불의의 완결판은 한미FTA”라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벼락을 맞더라도 날치기를 감행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하면 전면전은 불가피하다. 2012 총선, 대선을 앞두고 산산이 부서진다 하더라도 역진불가의 결의로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이광석 의장은 노동자, 농민의 연대로 한미FTA를 반드시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이 의장은 “AI로 600만 닭,오리를 살처분하고 구제역으로 350만 소,돼지를 살처분한 이명박 정부가 한미FTA로 농민들을 살처분하려고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 의장은 “한미FTA를 반대하는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우리는 이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1%의 미국과 재벌기업 등을 위해 99%의 희생을 강요하는 한미FTA를 막아내고 있다”며 “한미FTA를 막아내고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무너뜨릴 시점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희 대표는 “통합과 연대로 내년 4월 총선을 승리하고 5월 1일 첫 노동자 대회에서 ‘노동자들이 사람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하자”고 호소했다.

굴욕적이며 매국적인 한미FTA를 강행하려는 당국과 한나라당은 시대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