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공보 –
 

지난 10월 26일 서울을 비롯한 42개 선거구들에 설치된 2천 800여개의 투표소에서는 보궐선거가 진행되었다.

가장 촛첨으로 된 것은 서울시장선거였다.

첨예한 선거전에서는 범야권 단일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서울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서울시위원회는 서울시장을 타고 앉으려는 보수패당의 전례없는 발악적 책동을 민주개혁세력의 단합된 힘으로 제압하고 이남정치사에 특기할 시민혁명으로 기록된 10.26서울시장보궐 선거결과를 알리기 위해 이 공보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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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에 진행된 서울시장선거는 낡은 것에 대한 새 것의 승리, 구정치세력에 대한 시민사회세력의 승리이다.

지난해 6.2지방선거 이후 1년 4개월만에 다시금 서울시장선거를 하게 된 것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집권패당의 사대매국과 반민주, 반통일정책에 기인된다.

대국민사기극으로 권좌를 차지한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당국은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이니 뭐니 하며 이 땅을 과거의 군부독재시대로 돌려놓았다.

보수패당은 한미관계를 역설하며 미국의 미친 쇠고기를 끌어들이고 상전과 야합하여 각종 반북모략을 꾸미면서 동족을 겨낭한 북침전쟁연습을 매일과 같이 광란적으로 벌이었다. 현 정권아래서 서울은 미국 식민지의 아성으로,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의 1번지로 더욱 전락하게 되었다.

보수패당의 반역적 악정에 의해 막대한 국민혈세가 미국제 무기구입과 전쟁연습에 탕진되어 민생은 더욱더 도탄에 빠져들었다. 특히 전세대란, 등록금대란, 실업대란은 인구가 밀집되어있는 서울주민들의 삶을 죽음의 낭떠러지에로 몰아갔다.

보수패당은 강부자정치로 서울시를 1%부자들을 위해 99%서민이 희생당하는 최대 빈부격차지역으로 만들었으며 뉴타운 재개발을 강행추진하여 수많은 서민들을 한데에 내쫓았다. 심지어 어린이들에 대한 전면무상급식 요구마저 거부하며 시장직까지 걸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주민투표놀음까지 벌이었다.

구정치세력인 한나라당의 친미사대와 동족대결, 반 민중적 정책에 환멸을 느낀 서울시민들은 지난 8월 24일 무상급식관련 주민투표를 대부분 거부하였다. 결과 한나라당 출신의 전 시장은 투표함도 개봉해 보지 못한 채 사퇴하게 되었으며 서울시장보궐 선거가 공포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패당은 변화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갈망을 무시하고 오만방자하게 또다시 서울시장자리를 차지할 목적 밑에 보수세력을 총 결집하여 선거 정국을 썩은 정치의 난무장으로 만들었다.

한나라당은 낡고 썩은 기존의 정책을 한사코 고집하면서 지금까지 등을 돌려대고 있던 한나라당의 본당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유신독재자의 딸에게까지 비굴한 지원을 요청해 나섰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가늠하는 서울시장선거를 외면할 경우 자기의 대권야망실현에 결정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는 것을 타산한 박근혜는 마음에 없는 놀음이었지만 2007년이후 처음으로 선거마당에 뛰어들어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유세를 펼쳤다. 한편 미래정치경제연구원등 경제, 체육, 문화예술, 학계 등 180여개 단체의 범중도보수연합을 형성하고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하게 했는가 하면 전역에 241개의 지부를 둔 장애인단체들까지 금전으로 매수하여 여당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정하도록 했다.

처음부터 야권 단일후보의 진보적 경향을 문제삼은 한나라당은 병역과 학력, 기부금등의 날조된 여론을 내돌리며 그의 후보사퇴를 강박하다 못해 함선 침몰사건과 관련한 견해를 걸고 들며 평양시당위원장이니, 종북, 좌파니 하는 따위의 험담을 늘어놓았다.

뿐 아니라 선거를 눈앞에 둔 시각에는 선진화 시민행동기독교사회모임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을 내세워 민주진영의 후보를 반대하는 시위까지 벌이도록 했으며 그를 낙선시키기 위한 홍보지침서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배포하였다.

심지어 시민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 민주노동당을 흡수할 계획이니, 정당정치의 양대축인 민주당에 독이 된다느니, 민주당이 해체된다느니 하는 등의 모략적인 낭설도 주저치 않았다.

특히 흑색모략극을 꾸며 조, 중, 동에 넘겨주어 범야권 후보를 내리 깎기 위한 대대적인 여론몰이 공작을 하다 못해 색깔론공세까지 벌리면서 필사발악하였다.

한나라당 패거리들은 저들의 비열한 흑색선전이 도리어 자기 후보의 정치후원금의 명목으로 끌어들인 자금갈취와 특권족속들만 다니는 고가피부미용원의 정상적인 출입으로 화근이 된데다가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비리가 불거져 나와 선거판세가 결정적으로 불리해 지게 되자 사법, 검찰을 내세워 6.15공동선언 실천연대를 비롯한 범야권 후보의 지지세력들을 친북세력으로 몰아 탄압하면서 어떻게 해서나 선거정국을 돌려 세워보려고 교묘하게 책동했다.

선거를 며칠 앞두고서는 당국자의 비굴한 친미 사대매국행각을 이른바 한미동맹관계강화를 위한 성과물로 포장하여 유권자유혹에 써먹었는가 하면 4대강 새물결맞이행사놀음을 벌여놓고는 민심을 끌어당기기 위한 오그랑수를 썼다.

지금까지 이 땅에서는 각종 선거가 수없이 진행되었지만 이번 서울시장선거처럼 시민후보를 물어 메치기 위해 당국과 보수단체, 보수언론과 공권력까지 총 발동된 적은 일찌기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각계의 혐오감을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당일 날 선거장에 범야권 후보를 내리 깎기 위한 공보게시는 시민사회의 불만을 더욱 증폭시켰다.

시민들은 조금도 변하지 않은 한나라당을 매장하고 서울을 1%부자들이 아니라 99%서민을 위한 세상으로 만들의지 밑에 한표 한표를 자주, 민주, 통일의 길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무기로 삼고 민의에 역행하는 한나라당 후보를 국민의 이름으로 단호히 심판했다.

그리하여 10월 26일은 유신독재가 종말을 고한 날에 이어 낡은 것에 대한 새 것의 승리, 구정치 세력들에 대한 시민사회세력의 승리의 날로 이남정치사에 기록되었다.

10월 26에 진행된 서울시장 선거결과는 진보개혁 세력들의 대 연합의 승리이다.

지난해 6.2지방선거와 올해의 4.27보궐선거에서 진보세력들의 연대연합으로 승리를 달성한 민주개혁세력들은 10월 26일에 진행될 서울시장선거에 범야권 단일후보를 내세울 것을 약속하고 각기 후보들을 내세웠다.

한편 시민운동단체들은 서울시장선거를 시민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비정치권출신인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시장 후보로 내세우고 새로운 서울을 위한 희망캠프를 조직하여 선거전을 벌였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하였다.

선거에서 승리하자면 막대한 자금과 함께 후보를 떠밀어줄 조직이 있어야 한다. 강권과 전횡, 돈으로 선거가 치르어지는 이 땅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시민사회의 단일후보로 서울시장선거에 나선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는 돈도 없었고 특별한 조직도 없었다. 하지만 시민 사회계는 시민을 위한 시민 후보를 당선시켜 서울에서부터 낡은 정치풍토를 갈아엎을 일념으로 그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환영을 보냈다.

민심은 일제히 시민 후보에게로 쏠리었으며 그에 대한 지지도는 초기에 벌써 40%로 뛰어올라 여야의 정당 후보들을 앞도적으로 누르고 제 1위로 달리게 되었다.

민의에 걸맞게 민주당,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진보정당들은 종전의 관례를 깨고 무소속 시민 후보와 통합경선을 통해 이남정치사상 처음으로 시민사회 후보를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출하는 정치이변을 창출하여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한 길을 열어놓았다. 기존 정치세력으로서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음을 깨달은 시민각계의 의식이 낳은 전례없는 후보선출이었다.

진보세력들은 범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한데 그치지 않고 현 정권과 한나라당 심판의 구호 밑에 선거 운동에서의 분산성을 극복하고 야권세력의 조직적 연대와 단합을 더욱 활성해 나갔다.

진보정당들은 시민사회단체로 이루어진 박원순선거본부에 전격합류하여 공동선거 대책본부를 꾸리고 서울 각지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벌였다.

그들은 한나라당 패거리들이 선거전 초기부터 집요하게 들고 나온 야권 단일후보의 학력위조의혹, 병역 기피의혹 등을 과학적 자료들로 무력화시켰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한나라당 후보의 세금탈루의혹, 부동산 투기의혹 등 갖가지 부패행적을 까밝혀 폭로함으로써 치열한 승부대결로 이어지던 선거판세를 민주세력에게 유리하게 돌려 세웠다.

특히 민주노동당의 학생당원들은 폭풍유세단이라는 선거지원단을 뭇고 시내 각 곳에서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유세를 벌림으로써 서울의 민심을 반 한나라당 분위기로 확고히 돌려 세우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한국청년연대, 한국대학생연합 등 수많은 청년, 대학생단체들은 서울시장 선거결과에 따라 진보를 바라는 20~30대의 운명이 결정된다면서 야권 단일후보지지, 한나라당 후보 낙선운동과 대대적인 투표참여를 열렬히 호소하였다.

그에 호응하여 20~30대의 젊은 층들은 실업대란, 등록금대란 등으로 자기들을 반 민중적 악정의 최대 피해자로 만든 한나라당을 심판할 의지를 안고 선거당일 출근길과 등교길에 투표장을 먼저 찾아가 여당후보에게 반대표를 찍었다.

실시간으로 방영되는 선거상황을 통해 한나라당의 투표 방해책동을 접한 20대, 30대, 40대를 비롯한 유권자들은 퇴근과 방과 후 선거장으로 몰려가 범야권 후보에게 지지표를 몰아주었다.

결과 초반까지 40%선을 넘지 못할 것이라던 투표률은 48.6%로 뛰어오르게 되었으며 범야권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29만 596표의 차이로 누르고 서울시장으로 당선되게 되었던 것이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반민족, 반민생, 반통일정당인 한나라당에 대한 민중의 준엄한 심판이었다.

이로써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세력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확고한 지반과 친미보수로 오염된 이남정치지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었다.

시민운동가들을 비롯한 민주개혁세력들의 승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이제 6개월 후에 우리는 총선을 겪어야 하며 그로부터 8개월후에는 19대 대선을 치르어야 한다.

총선과 대선의 결과에 따라 국민의 운명이 판가름 난다. 진보세력들은 연대연합으로 서울시장선거의 승리를 내년 총선과 대선으로 빛나게 이어 나가야 한다.

이번 선거가 보여주는 것처럼 민심은 지금 보수당국의 친미사대와 파쇼독재, 동족대결책동을 끝장 내고 자주와 민주, 민생복지를 실현하며 민족적단합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할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보수당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국회에서 강압적으로 통과시켜 99%국민들의 생존권을 벼랑턱으로 떠밀려고 획책하는 한편 하늘과 땅, 바다에서 동족을 겨낭한 침략전쟁연습 소동을 벌여 국민을 불안과 공포 속에 몰아넣는 것으로 민의에 도전해 나서고 있다.

현실은 최후의 일인, 일각까지 중단없는 전진, 중단없는 투쟁만이 국민이 바라는 승리를 이룩할 수 있음을 명명백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 국민은 이번선거에서 내 들었던 반 정부, 반 한나라당의 구호를 더욱 높이 들고 보수패당을 종국적으로 파멸시키기 위한 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서울시위원회

주체100(2011)년 10월 31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