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매우 싫어한다

이것은 한나라당 대표와 대학생 30여명과의 대화과정에서 대학생들이 한 말이다.

그럼 대학생들이 왜 한나라당을 싫어하겠는가.

답은 그 자리에 있던 대학생들의 말 속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대학생들의 감성을 공감하는 게 부족하다, 멀리 있는 존재라고 느껴진다, 부자 정당 인식이 너무 강하다

그 뿐일가.

한나라당을 싫어 하는 이유는 턱없이 많지만 대학생들이 예를 든 그 조항들만을 보자.

한나라당에는 대학생들을 위한 그 어떤 정책도 마련돼 있지 않다.

지금 대학생들의 명줄로 불리우는 등록금문제에 한나라당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가.

고공행진하는 등록금 원인의 제공자가 한나라당임은 불문의 사실이다. 지금의 교육정책을 만들어낸 것이 다름아닌 한나라당 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할 소리는 있다.

반값등록금을 요구하면 학자금대출이니 대학구조조정이니 하는 꼼수만 부린다. 반값이 무엇인가 물으면 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야당세력의 껀터기라고 남의 탓 타령만 한다.

죽을 고생을 하며 등록금을 물어야 하고 학부모들의 피를 말려야 하는 대학생들이 과연 이런 집단과 감성이 공감될 수 있을까.

사회에서 대학생들을 제일 무서워 하고 미워하는 세력이 한나라당이다.

대학생들이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는 운동을 벌이면 경찰을 풀어 짓뭉갠다. 그 땐 군화발이나, 방패나, 물대포에 지어 최루액도 서슴지 않는다.

각종 대학생 단체들을 불온단체, 종북단체로 매도하는 선두주자 한나라당. 그들의 반북대결 각본에 따라 한총련, 6.15범청학련 등 수많은 대학생 단체들이 공안당국의 탄압의 대상이 되고 보안법의 서슬 푸른 칼날에 짓이겨 지고 있다.

이런 집단에 대학생들이 자기들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집단, 자기들이 무엇인가를 기대일 집단이라는 존재감이 생길까.

1%의 재벌들을 위해 복무하는 집단, 거대 재벌들이 운영하는 집단이 한나라당 이기 때문이다.

국민이 한결같이 사형선고라고 외면하는 한미FTA, 1% 재벌들의 이익을 위해 99% 국민을 희생시키는 제2의 을사늑약을 발효시키지 못해 안달아 하는 집단이 한나라당이다.

언젠가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의 한 구 성원이 될 대학생들, 귀여운 아기의 아빠, 엄마가 되고 그들을 키워 사회의 한 성원으로 만들어야 할 대학생들이기에 서민들이 아닌 부자들만을 위한 그들의 정책에 등을 돌리고 있다.

재벌들로 이루어진 부자정당에서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 작성, 집행 될리는 없다는 것이 각계의 민심이다. 하기에 민간에서 한나라당을 친재벌 정당, 그들이 만들어낸 현 정부를 친재벌 정부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부자들이 모여 재벌들만을 위해 복무하는 집단, 서민의 고통과 불행은 아랑곳도 않는 돈밖에 모르는 부자들의 정당이 서민들의 인식에 바로 배길리 만무한다.

그래서 싫어한다. 대학생들이, 아니 온 국민이 등을 돌리고 있다.

그런데도 보수집단은 당, 청의 인적쇄신, 근본적인 개혁을 운운하며 젊은층과의 소통을 떠들고 있다.

그러나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는 법.

그래서 대학생들, 아니 온 국민이 외친다.

한나라당에는 No!를, 그 뿌리에서 나온 현 정부는 Out!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