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입]

새 정치 열망의 승리

새 정치를 갈망하는 국민의 열망이 끝없이 높아지는 속에 얼마전 “자주민보”가 이를 고무추동하는 글을 올렸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박원순시장은 새 정치 열망의 승리

1.새 것은 승리한다.

서울보궐선거에서 박원순의 승리는 새 것의 낡은 것에 대한 승리이다.

박원순은 명망이 있기는 하지만 시민운동가에 불과했다. 후보로 거론 될 무렵 보였던 5%의 지지율은 그래서, 극히 과학적인 것이었다.

7.2%라는 놀라운 차이로 당선에 이르는 박원순을 두고 그러나 아무도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박원순의 당선은 박원순에게 들려져 있는 새로움이 일궈낸 정치적 위력… 그 위력은 화려하기까지 했다.

박원순을 향해 도열해 있는 야당들의 모습은 새로움의 위력을 미리 알아채고 질서 정연하고 아름답게 줄 서고 있는 정치의 모습이었다.

부침은 언제라도 항상 있는 것, 선거막바지에 박원순은 한때 위기에 몰렸다. 음해, 모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온갖 네거티브, 심지어는 색깔론까지 다시 등장했다. 대중들이 수도 없이 경험해왔던, 낡을대로 낡은 구태정치의 전형들이었다. 낡은 것들은 완전하게 청산되지 않고서는 언제라도 부활하며 반격까지도 서슴치 않는다는 것을 싫증해 보인 것이었다.

새로움은 안철수를 전선의 한가운데로 불러냈다.

안철수는 구원으로 등판해 제 역할만 하고는 조용히 돌아갔다. 그 역할이란 것은 소박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었다. 기껏해야 선거사무실을 한번 방문한 것이고 그 자리에서 투표장에 젊은 층이 나서야 한다는 편지 한통을 전해준게 다였다. 보수층이 떨고 있다는, 낡은 것들에는 흉흉할 소문이 나돌았다. 단순히 안철수의 힘이 아니었다. 박원순의 새로움과 같은 질이 또 다른 새로움이 갖는 위력이었다.

결국, 시민운동가 박원순은 서울특별시의 시장이 되었다.

2. 새정치, 과거는 아팠지만 미래는 밝다.

박원순의 당선이 갖는 정치적 의미는 한국정치에 새로움의 정체, 즉 새 정치에 대한 화두를 던져놓은 것이었다.

대중들은 30대를 돌격대로 하여 아래로는 20대를 이끌고 위로는 40대의 지원을 받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전선에서 새로움의 실체를 충격적으로 분출시켜 냈다.

<75.8% 대 23.8%>

이 수치는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30대가 각각 박원순 후보 나경원 후보에게 던진 지지율이다. 믿기지 않은 수치였다. 20대 역시 마찬가지로 박원순에게 69.3%의 지지를 보내 30.1%에 그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압도했다. 40대 투표성향 역시 위압적이었다. 66.8% 대 32.9%라는 두배이상의 차이를 만들어냈다.

20-40대가 바라는 새로움은 볼 것 없이, 새 정치 열망 그 자체이다.

3.새 정치는 정치지형으로 정립되어야 한다.

내로라는 정치논객들은 그 새 정치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날과 밤을 새우며 사람들을 만나고 투쟁을 하고 사색에 들어간다. 언론에 그리고 특히 인터넷 곳곳에는 그 편린들이 충만하게 꽉 들어 차있다.

새 정치 열망과 관련된 규명에는 몇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새 정치 열망에는 단순히 ‘MB심판’만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기성정치에 대한 평가까지가 더 중요하게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다음으로 확인되는 것은 새 정치 열망이 내년 총선 그리고 대선을 거치며 그 위력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한국정치지형상의 변화만을 갈구하는 것이 아니라 머지않아 오게 될 조국통일과의 관련성 또한 중요하게 새 정치 열망이 담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새 정치열망에는 이명박 정부의 낡은 대북관을 청산하게 할 요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통일의 성과들에 기초하여 앞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준비동력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새 정치는 기본적으로는 대중들의 새 정치 열망이 정치적으로 결합되면서 그 정체성을 완결시켜 나가게 될 것이다.

새 정치의 완결성은 아울러 진보진영과의 결합을 통해 보다 확고한 정치지형으로 정립됨으로써 정점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새 정치가 한국정치지형의 주류로 안착되어가는 이 과정은 물론, 단계적으로가 아니라 동시에 진행될 것이다.

4. 새 정치는 정치세력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새 정치가 정치지형으로 정립되고 자하는데서 제기하고 있는 기본요구는 각 정치세력의 혁신적인 변화이다.

대중들이 자신들의 새정치 열망을 드러낸 것은 지금이 처음이 아니다.   ...민주노동당에게도 자신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출해 작년 6.2지방선거에서 약진을 보장했다.

새 정치 열망이, 변화하지 못하는 정치세력에게 안겨줄 것이라곤 패배이거나 혼란 혹은 좌절이다.

5. 진보진영, 변화를 두려워마라

현시기 진보대통합에서 나오는 힘만이 실질적으로 야권연대를 실현시킬 수 있는 힘으로 되는 것이다.

진보진영이 자주적 대중의 새 정치 열망에 부응하는 길은 현 시기 오직 진보대통합이다.

...박원순을 승리로 이끌어낸 자주적 대중들이, 그리고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에게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실현하여 조국통일을 성취하는데서 들어야 할 구호 하나를 제시하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