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경제위기의 풍파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 요즘 우리 국민들의 생활도 여지없이 무너져 가고 있다.

하룻밤 자고 깨면 해고당한 실업자의 자살뉴스가 제일 먼저 들려 오고 뼈빠지게 일을 하고도 텅 빈 주머니만을 바라보는 비정규직들과 알바생들, 농민들을 비롯한 서민들의 눈물겨운 모습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한미FTA가 우리 국민들의 목을 조이고 있다.

지금 정부와 한나라당이 한미FTA를 강행추진시키려고 국익에 대해 운운하고 있지만 이것은 노동자, 농민, 중소상인을 비롯한 99% 평민들에게는 고통을 주고 1%의 재벌기업에만 이익을 주는 반민중적이며 매국적인 협정이다.

한미FTA가 실현되면 연간 수 조원의 피해를 당해야 할 농업은 물론 미국의 잉여상품이 쓸어 들어와 중소기업들이 무너지고 우리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기게 된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반면에 수출을 위주로한 1%의 재벌에는 더없는 떡함지이다.

그러니 우리 국민들이 한미FTA를 강압적으로 발효시키려는 정부당국의 처사를 어떻게 좌시하고만 있을 수 있겠는가.

만일 정부와 한나라당이 99% 국민들의 생존권을 벼랑턱으로 떠미는 매국적인 한미FTA를 한사코 밀어붙이려 한다면 10.26서울시장선거 때보다 더욱 격렬한 민중의 심판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

(노동자 이길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