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
 


 

얼마 전 검, 경찰은 한나라당이 고소한 트위터에 대한 신속한 수사에 나섰다.

내용인즉 그 트위터가 한나라당 대표직을 차지하고 있는 홍준표의 처가 교회에서 나경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을 두고 고발하였는데 한나라당이 이를 전면 부인하며 검, 경찰에 사건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교회에서의 선거운동금지는 상식에 속하는 것임에도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나라당의 온당치 못한 처사와 한나라당일이라면 사실여부를 가림없이 법의 칼날부터 빼여드는 검, 경찰의 작태는 뭐라고 할 말마저 잊게 한다.

정말로 판이한 현실이다.

박원순 후보에 대한 한나라당의 불법무근의 허위 자료 유포행위가 날이 감에 따라 속속 드러나고, 얼마 전에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선대위가 저희 당원들에게 무차별적인 불법허위 문자 메시지를 날렸지만 검, 경찰은 이에 대해 함구무언이다.

공식 언론들까지 나경원측이 조작한 사실무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망탕 퍼 옮기고 있으나 이에도 검, 경찰은 묵묵부답이다.

그런데도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사람은 한나라당 대표의 처라고 스쳐 지나고, 그를 고발한 트위터는 수사대상으로 삼는 검, 경을 두고 무어라고 해야 하겠는가.

진실과 정의, 공정성을 논해야 할 법이 이렇게도 참혹하게 유린되는 것이 바로 한국의 현실이다.

그래서 사회각계가 검, 경찰을 한나라당의 사설 경호대라며 침을 밷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