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청년학생들이여!

반값등록금을 둘러싼 민주와 파쇼와의 치열한 대결로 시국은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

봄철에 이어 하반년도 새 학기를 맞아 한껏 고조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청년학생들의 투쟁은 지금 요원의 불길마냥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춘천을 비롯한 경향각지 그 어디서나 세차게 타번지고 있다.

미친 등록금의 나라, 이제는 바꾸자!, 대학생들을 더이상 죽이지 말라!, 현 정권을 심판하자! 열혈학우들이 피나게 외치는 함성에 시민사회단체들이 호응하고 항의시위와 촛불집회, 100만국민서명운동 등 다채롭게 진행되는 청년학생들의 투쟁에 온 민중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

온갖 악정만을 일삼고 있는 현 정권을 무섭게 강타하며 날로 고조되고 있는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청년학생들의 투쟁은 학업의 권리와 민주주의적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매우 정당하고 의로운 활동이다.

돌이켜 보면 살인적인 등록금으로 하여 청년학생들은 얼마나 눈물겨운 수난을 강요당했던가.

청춘은 미래에 산다고 하지만 학비난에 울며 교정에서 쫒겨나고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에 시달려야 하는 우리 청년학생들에게는 불행과 고통의 오늘과 더불어 내일은 더욱 암담하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엄청난 교육비 때문에 한창 배워야 할 나이에 때 일찍 향학의 꿈을 접고 고역에 지쳐 쓰러져야 했으며 한 많은 세상을 저주하며 목숨을 끊은 학우들과 학부모들은 또 그 얼마인가.

우리 청년학생들에게서 배움의 꿈을 앗아가고 절망과 죽음의 벼랑턱에로 떠민 주범은 다름아닌 현 보수당국이다.

집권야욕을 이루기 위해 반값등록금이니 뭐니 하는 장미빛공약들을 광고하며 등록금을 줄일듯이 허세를 부리던 보수패당은 권좌에 들어앉은 이후에는 등록금을 낮추면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이 땅을 살인적인 미친등록금의 사회로 전락시켰다.

당국이 운운하는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신성한 교정이 모리배들의 부정축재의 공간으로 화하고 등록금1 000만원시대가 도래한 가공할 현실을 더 이상 감수할 수 없어 청년학생들은 결연히 투쟁에 분기하였다.

그러나 보수당국은 파쇼경찰을 내몰아 반값등록금 투쟁에 나선 청년학생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다.

경찰차량까지 대거투입하여 최루액을 쏘아대며 곤봉으로 시위자들을 사정없이 내리치고 족쇄에 채워 끌고 가는 살인광들,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듯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갖은 폭행을 다하며 거리와 마을을 청년학생들의 선지피로 적셔놓는 보수패당의 전근대적인 야만행위에 온 국민은 분노의 치를 떨고 있다. 

한편 보수당국은 학자금대출제도니, 등록금완화방안이니, 대학구조조정이니 하는 대국민사기극을 연출하면서 청년학생들의 투쟁기운을 눅잦혀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다.

제반사실은 거짓공약과 민심기만으로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민중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만을 가져다 주고 있는 보수패당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기대할 것도 두고 볼 것도 없다는 것을 웅변해 주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투쟁의 촛불을 더 높이 치켜 들고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완강한 투쟁을 벌여야 할 시기이다.

시국은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청년학생들이 시대의 선각자, 투쟁의 기수답게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 나갈 것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투쟁은 단순히 학업에 필요한 자금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민주와 파쇼, 민생안정과 반 민생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만약 우리 학우들이 보수당국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투쟁의 길에서 한 치라도 물러선다면 반값등록금 요구는 언제가도 실현할 수 없고 온 민중은 지금보다 더한 강권과 파쇼독재하에서 신음하지 않으면 안되게 될 것이다.

조건없는 반값등록금 실현투쟁, 끝장을 볼 때까지 벌이자!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투쟁을 보수당국의 매국배족행위와 파쇼적 망동을 짓부수기 위한 투쟁과 결부하여 강도높이 전개해 나가자!

보수당국은 반값등록금 쟁취를 위한 청년학생들의 투쟁마저 북의 조종으로, 친북, 좌파들의 준동으로 몰아붙이며 남북대결과 파쇼적 탄압에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다.

또한 각계층 민중의 저주의 대상으로 되고 있는 4대강정비와 주한미군유지비에는 천문학적인 국고금과 국민의 혈세를 마구 퍼부으면서도 청년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요구에 대해서는 예산타령을 늘어놓으며 한사코 외면하고 있어 국민의 분격을 더해주고 있다.

보수당국의 반 민족적, 반 민중적 악정을 그대로 두고서는 반값등록금을 실현할 수 없고 사회의 민주화를 보장할 수 없으며 민생안정도 보장될 수 없다.

청년학생들이여!

반 보수 투쟁이자 반값등록금 실현이다. 보수당국을 척결하고 민주의 새 세상을 우리가 앞장에서 열어나가자!

미친등록금의 나라 투쟁으로 갈아엎자!

반값등록금 실현투쟁을 남북대결책동에 악용하는 보수패당의 극악무도한 동족대결책동에 철추를 안기자!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미군유지비에 섬겨 바치는 국민혈세를 반값등록금을 비롯한 민생안정에 돌리자!

앞에서는 민생복지를 떠들고 돌아 앉아서는 온갖 부정비리로 배를 불리우는 보수패당을 민중의 이름으로 단호히 심판하자!

단결은 모든 승리의 원천이다.

청년학생 단체들 상호간 연대연합을 강고히 하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열혈학도들의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의 목소리를 높이며 동참해 나설 때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는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되게 될 것이다.

반값등록금을 요구하는 공동의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여 단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자!

기만적인 복지공약을 늘어놓으며 민생파탄을 심화시키는 한나라당이 집권하고 있는 한 반값등록금을 비롯한 민생, 민권에 대한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민중의 요구는 언제가도 실현될 수 없다.

청년학생들은 10.26선거에 적극 참여하여 한나라당 후보를 반대배격하고 참신한 민주개혁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자!

20대~30대 청년유권자들이여!

서울시장선거에서 민주세력이 승리하느냐, 보수세력들에게 참패를 당하느냐 하는 것은 당신들의 손에 달려 있다. 너도 나도 선거에 적극 참가하여 반값등록금 외면하고 부정부패 일삼는 한나라당 후보를 단호히 심판하자!

우리 청년학생들에게는 파쇼독재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민주화의 봄을 싹틔운 자랑스러운 기개와 전통이 있다.

청년이 바로 서야 시대가 바로 서고 역사가 전진한다.

모두다 학업의 권리와 민주민권,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의 깃발을 더 높이 치켜 들고 최후의 승리를 달성하는 그 날까지 억세게 싸워나가자!

2011년 10월 20일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청년학생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