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
 


 

최근 청와대가 대통령이 미국방문시 『요란한 「기립박수」를 받았다느니』뭐니 하면서 MB가 마치 국격을 올려놓은 듯이 언론에 요란히 공개했다.

그렇다면 실지 국격이 올라갔는가.

MB가 이번에 미국에 섬겨 바친 것은 우리 농민들의 명줄을 끊어 놓는 농산물수입개방안을 골짜로 한 한미FTA의 조속한 실현과 수 십조 원에 달하는 미국산 쓰레기 무장장비 수입안이다.

심각한 경제위기, 재정적자로 허덕이던 미국은 하수인을 불러들여 등을 몇 번 어루만져주고 앉은 자리에서 풍성한 열매를 다 따먹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이익을 다 챙긴 오바마로서는 만족하기 이를 데 없었다.

비록 허우대가 크기는 하지만 하수인에게서 큰 선물을 상납받은 미국으로서는 가짜 기립박수쯤이야 쳐줄 수도 있지 않았을 가. 후에 알아보니 그 기립박수란 것도 진짜 미국 국회의원들이 참가하여 친 것이 아니라 자리나 메꾸기 위해 동원된 박수부대이기는 하지만 ...

MB의 이번 조공방문으로 종주국인 미국은 안팎으로 처해있던 위기를 조금 수습하고 약간 허리를 펴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남은 양키들의 식민지로 더욱 납작해졌다. 이제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경제동물들의 위압에 땅에 처박혀 숨쉬기도 바쁠 것이다.

농민들이 사형선고라고 까지 하고 있으니 이 땅은 통째로 무덤 속에 가게 되었다.

그러고도 뻔뻔스럽게 국격이라니.

후안무치해도 유분수지.

그런 말을 하기 전에 비굴한 외교, 미국을 할애비처럼 섬겨 바치는 한국이라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들어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친미사대를 위해 국민의 이익과 생존권을 통째로 팔아먹은 MB의 미국행각의 죄악을 우리 국민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