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화]

 

조선은 둘이 아니라 영원히 하나이다.

이것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확고한 의지이다.

1979년 10월 어느날 밤이었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한 일꾼을 친히 부르시었다.

일꾼과 자리를 함께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국제무대에서 논의되고 있는 통일전망에 대한 견해에 대해 물으시었다.

일꾼은 우리 나라의 통일전망과 관련한 세계여론을 종합해 놓고 보면 조선의 통일이 우리 세대에 가능하다고 보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관점들도 있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다.

일꾼의 이야기를 묵묵히 듣고 계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세대에 통일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견해들이 왜 생겨난 것 같은 가고 또다시 물으시었다.

일꾼은 자기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그분께 말씀드렸다.

조국통일을 위해 피도 많이 흘리고 시간과 정력도 많이 소모했지만 통일의 앞길에는 여전히 암초만 가로놓여있었다.

그리하여 일부 사람들 속에서는 통일이 먼 앞날의 일이라고 비관하는 현상도 생기고 통일이 우리 세대에는 이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실망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지어 어떤 사람들은 조선의 분열을 고찰함에 있어서 그것을 조선반도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대치하고 있는 힘의 균형상태의 반영으로 보면서 통일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하는 견해까지 대두하여 통일의 앞길에 검은 그림자를 던지고 있었다.

일꾼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고 계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의 전도를 비관하는 태도가 나오게 된 주객관적 요인들을 분석하시고 우리 나라의 통일에 대하여 비관하는 논조는 결국 하나의 조선을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 나오는 사상적 경향이라고 말씀하시었다.

그러시면서 그분께서는 조선의 통일문제는 결국 하나의 조선인가 아니면 두개의 조선인가 하는 문제로 귀착된다고 하시면서 자신의 단호한 입장을 천명하시었다.

『나는 언제나 하나의 조선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조선을 순간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조선은 하나로 합쳐져야 살고 둘로 갈라지면 살 수 없는 유기체와 같습니다.

조선은 둘이 아니라 영원히 하나입니다. 『조선은 하나다!』, 이것은 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나는 어린시절 38선이란 말을 들었을 때부터 분열의 장벽을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했지 결코 영원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 나는 조국의 분열을 남달리 가슴아파 하시는 수령님의 말씀을 자주 들으면서 어서 커서 조국을 빨리 통일하여 수령님께 기쁨을 드려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이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통일에 대한 희망을 잃고 후대에 통일위업을 미루려는 그릇된 관점이라고 하시면서 통일위업이 아무리 어렵다고 하여도 온 민족이 애국의 마음으로 단합하면 능히 내외분열주의자들의 “두개 조선”조작음모를 짓부수고 우리 세대에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룩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었다.

조국통일에 대한 확신에 넘치신 그분의 말씀을 새기는 일꾼의 가슴속에는 저도 모르게 힘이 용솟음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