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이여!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박두해오고 있다.

선거가 가까워올 수 록 우리 민중, 특히 서울시민들의 반정부, 반한나라당 심판의지는 더욱 높아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4.27 재보궐선거와 무상급식관련 서울시 주민투표에서 당한 참패를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통해 만회하고 2012년 총선과 대선의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사발악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오만하게도 그 무슨 『당선법칙』에 대해 역설하며 선거대책본부도 서울시청 가까이에 개설하였는가 하면 맞춤형 복지정책이니 주거환경개선이니 하는 선심성 공약들을 남발하며 사기행보에 극성을 부리고 있다. 한편 진보진영의 단일후보출현에 불안과 공포를 감추지 못하면서 『미세한 검증』의 미명하에 경쟁대방으로 지켜야 할 초보적인 인격도 없이 왜곡된 거짓정보들을 유포시키며 비열한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수십연간 민주, 민생을 파탄시키며 온갖 죄악을 감행 해온 한나라당이 권력장악을 위해 벌리는 이 행위야 말로 추악하고 너절하기 그지없다.

돌아보면 자유당으로부터 시작된 한나라당의 독재와 폭정아래 서울시민, 이땅 민중이 당한 고통은 그 얼마였던가.

민생파탄, 부정부패, 남북관계악화 등으로 점철되어 온 보수패당의 치욕의 악순환은 현 정권하에서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으며 날로 격화되고 있다.

민생은 IMF사태이후의 최악의 고물가와 1천조원의 가계부채, 대중적 실업사태로 완전 거덜나고 남북관계는 대화와 협력이 아닌, 불과 불이 오가는 최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현 보수당국이 낳은 비극적 현실이다.

그런데도 보수패당은 눈썹 한번 까딱하지 않고 우리 시민들의 고혈이 슴배인 억대의 돈을 부정착복하는가 하면 이 땅을 외세의 전쟁터로 내맡기고 온 서울시를 미국제 핵폭탄의 제물로 바칠 흉계도 서슴치 않고 있다.

동족에게는 총부리를 들이대고 외세에게는 땅도, 주권도 지어 애어린 여학생의 육체까지도 서슴없이 내맡기는 것이 바로 서울에 똬리를 틀고 있는 보수의 집합체 한나라당이다.

우리는 더이상 보수정권하에서의 악몽같은 생활을 되풀이할 수 없다.

사회각계에서 지난 10여년간 서울시장을 독차지하고 민생을 말아 먹은 한나라당이 이제 다시는 서울시장이 되여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우리 서울시민이 살기 위해서도 「친미사대당」, 「동족대결당」,「성추행당」, 「차떼기당」으로 민중의 규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나라당 후보가 아닌 참신한 민주개혁후보를 앉혀야 한다.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는 단순한 시장권력 쟁탈전이 아니라 친미사대매국세력, 반북반통일전쟁세력, 파쇼독재세력의 지반을 무너뜨리고 자주로 숨쉬고 평화로 번영하며 통일로 나아가는 새 정치, 새 생활을 창조하기 위한 전초전이다.

나아가서 미국의 식민지통치에 파열구를 내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민족적, 반민중적 악정을 일삼는 보수패당을 척결하며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 나가기 위한 일대 격전이다.

한나라당 후보를 낙선시키고 진보개혁세력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 이것이 이번 선거의 기본목표이다.

서울시민들이여!

한나라당을 민중의 이름으로 심판하고 민주개혁세력의 새로운 승리의 활로를 열어 나갈 결정적 시각은 왔다.

모두다 선거에 참가하여 한나라당의 시장권력독점을 끝장내자!

선거장에서 범야권 단일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자!

전쟁을 반대하고 인간다운 삶을 기대하는 유권자들은 당파와 정견, 소속과 신앙의 차이를 뛰어넘어 진보개혁세력에게 지지표를 찍자!

로동자, 농민, 도시빈민들은 경제와 민생을 파국에 몰아넣은 한나라당 후보에게 한표도 주지 말자!

미래의 주역인 젊은 청년들은 1천만원의 등록금으로 배움의 꿈을 짓밟고 학업의 길을 가로막은 한나라당을 매장하는데 앞장서자!

여성들은 미군의 여학생 성폭행사건을 묵인비호한 희세의 인권유린당, 사대매국정당 한나라당에 치욕을 안기자!

한나라당이 내세우는 공약들과 정책들은 민심을 기만하고 보수당의 명줄을 이어보려는 구차스러운 말 장난에 불과하다.

이전 정권에서 내놓았던 정책들과 민주개혁세력의 주장들까지 저들의 구미에 맞게 분칠해 가며 이번 선거에서의 열세를 만회해보려는 한나라당의 말 바꾸기와 처세술에 국민은 침을 밷고 있다.

보수정권의 기만적인 공약에 속아 지지표를 던졌던 손을 찍어버리겠다고 터치던 그 울분을 의지로 모아 역스러운 한나라당에 보복을 가하자!

선거를 한나라당의 반민족, 반민생, 반통일 죄악을 결산하는 투쟁무대로 전변시키자!

각계 운동단체, 시민단체들은 공정선거, 청렴 선거위원회를 구성하고 한나라당의 부정협잡행위를 낱낱이 감시, 고발, 폭로, 단죄하자!

선거의 승리는 진보개혁세력의 굳건한 단합과 연대에 있다.

폭넓은 도량으로 범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한 그 용기와 그 기백으로 더 굳게 단합하자!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친미보수세력의 결탁과 도전을 단호히 짓뭉개 버리자!

선거투쟁을 미국의 내정간섭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과 밀접히 결부해 나가야 한다.

미국의 사소한 선거개입음모도 용납치 말고 즉시에 타격을 가하자!

강력한 반미자주화투쟁으로 미국이 이 땅의 정치를 좌우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하자!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할 책임적인 시각은 바야흐로 다가왔다.

우리에게는 4.19와 5.18, 6월 민중항쟁으로 역대 파쇼독재정권에 수치스러운 파멸을 선고하고 민주화의 새 지평을 펼쳐온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이 있다.

정의와 진리를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며 불의와 거짓에 활화산처럼 항거해 나섰던 그 때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전 국민이 단합하여 일떠 선다면 선거승리는 확정적이다.

모두다 필승의 신심과 낙관을 안고 서울시장선거를 비롯한 10.26 재보궐선거에서 보수패당에게 결정적 패배를 안기고 자주, 민주, 통일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놓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

주체100(2011)년 10월 13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