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신]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이 더욱 고조되는 속에 1일 강정마을에서는 『달려라 구럼비! 날아라 구럼비!』사전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승효(31 서울시민)씨는 『강정에 왔던 친구들의 얘기를 들으니 국제적 분쟁을 만들 수 있는 문제점도 있었다』며 『현실을 직접 보고 싶어 강정마을을 찾았다』고 전했다. 대학생 김명훈(가명, 24) 은 『강정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해군기지 문제점을 보고 듣고 배우고 싶어 서울에서부터 왔다』며 『역사가 깊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사는 이곳에 기지가 들어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8살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제주의 한 시민은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은 제주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평화의 섬이었던 제주가 해군기지로 인해 군사기지화되는 과오를 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지 않아 이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제주시 한림읍에서 평화버스를 타고 강정마을을 방문한 김철우(15) 는 『1차에 이어 2차 평화행사에도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다』며 『국민들이 싫다고 하는 해군기지를 굳이 왜 만들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평화로운 사전행사가 이뤄지고 있는 속에 이를 탄압하는 경찰의 행태도 계속 되고 있다.

이날 경찰은 행사장 주변을 버스로 둘러싸 항의하는 참가자들과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평화적 집회에까지 공권력을 투입하여 탄압하면서 끝까지 해군기지건설을 고집하는 현 당국이야 말로 평화와 생존권의 파괴자, 유린자라 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