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고]
 


 

모략과 날조극을 연출하며 잔명을 부지하는 것이 보수정객들의 생리이다.

최근 보수당국은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에 대한 그 누구의 「테러설」을 유포시키며 반북대결소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국정원은 「테러범」까지 내세우면서 그가 독침 등 암살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등 억지주장으로 「테로설」에 신빙성을 부여해 보려고 부산을 피우고 있다.

그러나 당국이 없는 사실을 꾸며내가지고 반북모략극을 조작하면 할 수록 국민은 서툰 요술사의 눈속임을 보는 것 같다며 비난과 조소를 퍼붓고 있다.

이미 누차 언급이 되었지만 북은 박상학과 같이 당국이 던져주는 빵부스레기에 명줄을 걸고 전단살포요 뭐요 하며 가소롭게 놀아대는 자들을 인간쓰레기로 타매하고 있다.

그냥 놔두어도 제 지은 죄악에 눌리워 비명횡사할 인간오물들을 북이 구태여 품을 들이며 「테러」를 할 이유가 있겠는가.

날이 갈 수록 당국이 주장하는 「테러설」이 자작극이었다는 사실자료들이 속속 드러나 사회각계의 비난이 장마철의 무더기 비처럼 쏟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가관은 당국이 유포시키는 「테러설」에 와들짝 놀란 탈북단체의 어중이떠중이들이 저들도 『변』을 당할 수 있다며 「경호」를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죄 지은 자 마음 편안할 날 없다더니 일신의 안락을 위해 어제는 가족과 친지, 조국을 버리고 오늘은 구차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하늘에 대고 주먹질을 해대는 망녕된 짓을 일삼는 자들이 불안과 공포감에 휩싸여 전전긍긍해 하고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보수패당이 이들에 대한 「경호」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금 국정원은 『경호가 허술하면 테러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느니 『경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느니 하며 실로 해괴한 「경호」타령을 늘어놓고 있다.

그 속셈은 어떻게 하든 저들이 운운하는 「테러설」이 사실인 듯이 여론화하여 국민들 속에서 반북대결의식을 고취해 보자는 데 있지만 오히려 그런 놀음은 저들의 궁색한 처지만을 드러내 보이는 것으로 될 뿐이다.

실제로 추악한 인간쓰레기들에 대한 경호조치가 취해지는데 대해 경찰에서까지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으며 인간오물들은 『경호가 너무 허술하다』며 볼 부은 소리를 해대고 있다.

하기야 맑은 정신에 누가 인간쓰레기들의 방패막이구실을 하겠다고 하겠는가.

인간추물들을 끼고 돌며 한사코 대결정책을 계속 유지해보려는 현 보수당국의 처사야말로 가긍하다 아니할 수 없다.

(서울시민 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