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9.19 논평
 

보도된 것처럼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육군 제 55사단 연병장에서는 국군이 조작된 이래 처음으로 특전예비군부대 창설식이 있었다.

『북의 특수부대 위협에 대한 대응』이니, 『효율적인 향토방위 작전수행』이니 뭐니 하며 조작된 특전예비군부대는 군부를 비롯한 보수집권당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의 산물로서 새로운 침략무력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

이것은 보수당국이 이 땅에 동족대결의식과 전쟁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 얼마나 발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그대로 실증해주고 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보수당국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기 바쁘게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를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충격적인 반북모략사건들을 조작하며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책동을 악랄하게 벌여왔다.

특대형 모략극인 함선침몰사건을 조작하고 연평도사건을 도발한 이후 서해5도사령부라는 새로운 침략기구를 만들어낸 것도 불과 얼마전의 일이다.

그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이미 군복무를 마친 민간인들을 다시 모집해 『한반도 유사시』를 운운하며 특수부대까지 만들어냈다.

더욱이 엄중한 것은 특전예비군부대와 같은 특수부대를 이남 전역에 창설하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만들어낸 특전사 출신 예비군과 지원자 121명으로 구성된 특전예비군부대는 8개 중대로 편성되어 인근 7개 시와 군에 배치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부대가 매 사단별로 이남 전역에 조직될 경우 이 땅은 그대로 북침전쟁을 위한 동족대결장으로 화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이것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대세의 흐름에 역행해 동족대결을 극대화하는데서 잔명을 부지하려는 보수패당의 반역적 정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금 이 땅에서는 보수당국의 남북대결책동에 대한 단죄규탄의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비상히 높아지고 있다.

지어 한나라당내에서까지 당국의 남북대결정책을 신랄히 비난하며 정책전환과 남북대화를 요구하는 정객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부를 비롯한 보수패당이 여전히 동족대결에 환장해 새로운 침략무력을 계속 만들어내면서 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하고 있는 것은 그들에게는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꼬물만큼도 없으며 오직 동족대결의식만이 자리잡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땅의 역대 통치배들치고 동족대결을 추구하지 않은 자가 없지만 보수패당과 같이 민간인들로 특수부대까지 만들고 그것을 전역에 확산시키려 하면서까지 대결과 전쟁을 획책한 그런 극악무도한 대결광신자는 일찍이 없었다.

제반 사실은 보수패당이야말로 남북관계개선을 가로막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차단하며 동족대결책동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평화와 통일의 암적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보수당국이 있는 한 격폐된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없는 것은 물론 전쟁의 분위기만 고취된다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