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9.9 논평
 

최근 통일부를 비롯한 보수패당은 북이 추진하는 금강산 국제관광 사업에 대해 『투자자제를 외국정부와 기업에 요청』한다느니, 『북의 법적 조치단행과 관련한 국제사회협조』니, 『국제기구중재』니 하며 반북대결소동을 악랄하게 벌이고 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북이 추진하고 있는 금강산 국제관광 사업은 보수당국의 반북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3년동안이나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것과 금강산관광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비상히 높아지고 있는 실태를 고려하여 민족의 명산이 그대로 방치되는 것을 더이상 묵인할 수 없어 부득불 취한 조치이다.

만일 보수당국이 금강산관광에 대해 성의를 가지고 금강산관광길을 열어 놓았다면 현대의 금강산관광 독점권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관광사업도 활성화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보수당국은 금강산관광을 두고 온갖 횡설수설을 늘어놓다가 관광객사건이 터지자 이를 절호의 기회로 여기면서 금강산관광길을 일방적으로 가로막았으며 북의 아량과 성의를 무시하고 남측기업들의 재산보호권마저 짓밟으면서 금강산관광을 남북대결에 악용했다.

보수당국이 금강산관광에 대해 『퍼주기』니, 『돈줄』이니 하며 동족을 모해하고 헐뜯으며 금강산관광에 장벽을 쌓기 위해 못된 짓을 한 것을 꼽자면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금강산관광을 파탄시킨 장본인으로서 보수당국은 북이 금강산관광을 국제적인 사업으로 하든 국내에서 하든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아무런 자격도 권한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패당이 북의 금강산 국제관광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하고 시비질하면서 동족을 모해하는 구걸외교까지 벌이며 돌아치는 것은 대세의 흐름에서 밀려난 자들의 심술궂은 행위로 밖에 달리 평가할 수 없다.

지금 보수패당이 북의 금강산 국제관광에 대해 그처럼 집요하게 걸고 들면서 대결소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금강산관광을 파탄시킨 책임에서 벗어나고 남북대결을 격화시켜 금강산 국제관광마저 파탄시키려는데 그 흉악한 목적이 있다.

격폐된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겨레의 지향과 의지가 비상히 높아지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날로 비등되고 있는 오늘날에 와서까지 보수패당이 대결의 북통만 두드리고 있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민족의 운명과 전도는 안중에 없이 동족대결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희세의 반북대결집단인 보수당국을 반대하기 위한 범국민적 대중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임으로써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하루빨리 안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