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
 


 

지금 국민각계에서는 8. 15를 맞으며 자주통일대회를 성대히 개최하기 위한 활동이 광범위하게 조직전개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보신각에서 「통일대행진단」 발대식을 가진 한대련은 서울, 광주, 부산, 대구, 경북, 대전, 충남, 부천, 부평을 순회하면서 고엽제 진상 규명과 자주통일의 의의에 대한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각 지역의 청년들도 8월 14일 청년평화통일캠프준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200여명의 청년대중들과 함께 평화운동에 떨쳐나섰던 서울시내의 청년들은 8. 15를 계기로 진행되는 자주통일대회를 의의 깊게 장식하기 위한 준비사업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자대중은 올해 8. 15통일행사를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을 바라는 이 땅의 모든 진보개혁세력이 모이는 장으로 만들어 단결된 근로민중의 힘을 현 보수당국에게 보여줄 것을 전 국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를 비롯한 각도들에서는 「8. 15자주통일대회 추진본부」를 결성하고 맹활약을 하고 있다.

도민들은 이번 8. 15자주통일대회를 최대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장으로 만드는 것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건설을 막아내는 투쟁을 더욱 광범위하게 벌일 것을 결의 다지고 이에 동참하고 있다.

이 땅의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진보적인 애국단체들과 남여노소 각계층 민중들의 열기 띤 이 모습은 새 세기 10년대에는 기어이 외세가 강요한 민족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하나된 조국에서 자자손손 평화롭고 부강하게 살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지극히 정당한 애국투쟁으로 된다.

주지하다시피 6. 15통일시대와 더불어 활기있게 전진하던 우리 민족의 통일애국위업은 현 보수집권세력의 악랄한 방해책동으로 엄중한 시련과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

평화와 통일에 역행하는 매국세력의 발악적 책동이 극도에 이른 오늘 우리 민중이 더욱 억세게 가다듬게 되는 것은 통일운동의 주인으로써의 본분을 다해 몰아치는 반통일광풍을 전 민중의 단합된 통일열풍으로 짓부숴버리겠다는 확고한 결심이다.

더욱이 다가오는 8월 15일에 지난 6. 15통일시대의 자랑찬 전통을 이어 전쟁이 아닌 평화와 통일의 노래 소리 드높이는 자주통일대회를 열어 전례없는 통일분위기를 마련하자는 것이 전 국민의 일치한 요구이다.

경향의 곳곳에서 자주와 평화통일을 염원하여 기세있게 벌어지고 있는 범국민적인 투쟁은 지금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전쟁을 부추기는 한나라당을 심판, 북침전쟁연습을 비롯한 한반도 긴장고조 중단 촉구, 주한미군 고엽제 매립범죄 규탄, 반값등록금 실현 등으로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평화와 통일, 참다운 민주주의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이 거대한 흐름에 발걸음을 맞추어야 한다.

만일 이에 합세하지 않는다면 민족 구성원이라고 말할 수 없다.

하나로 뭉치면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고 평화번영의 대로에서 복락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민중은 지난 6. 15시대의 벅찬 환희를 통해 직접 체험하였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철저히 고수이행하여 우리 민족끼리 자주통일시대의 새 국면을 반드시 열어나가자, 이것은 조국해방 66돌을 맞는 우리 민중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지고 있는 철석의 의지이다.

각계 애국민중들과 통일애국단체들은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 15공동선언의 기치아래 굳게 결집해 이번 8. 15를 계기로 열리는 자주통일대회에 너도나도 동참하여야 한다.

이는 민족 구성원들의 사명인 동시에 의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