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7.13 논평
 

지금 경기도 파주, 양주, 연천일대에서 육군 25보병사단의 야외전술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11일부터 16일까지 그 무슨 적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검문소운영과 봉쇄선점령, 전면작전 등이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공포탄과 활성교탄까지 사용되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휴전선을 가까이한 파주시 일대에서 벌여놓고 있는 이번 훈련은 철두철미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이 아닐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5월 군부호전광들은 민족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표적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총탄을 마구 쏘아대는 극악무도한 도발만행을 저지른데 이어 6월에 들어와서는 전연부대들에 북의 체제와 존엄을 증상모독하는 선전물들을 내걸고 반북적대감을 고취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반민족적 망동을 자행했다.

온 겨레를 경악시키는 이러한 특대형 도발행위의 앞장에 군 통수권자인 이명박을 비롯한 친미호전광들이 서있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

이른바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대북정책으로 내걸고 『대화를 5년간 안하는 한이 있더라도 원칙을 고수』하겠다느니, 『협력으로는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없다』느니, 『북과 싸워 무조건 이겨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대결광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낸 이명박은 도발사건의 주범들을 엄벌에 처할대신 동족을 겨낭한 전쟁연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써 도전해 나서고 있다.

총포소리가 진동하던 서해5도에 1000여명의 병력과 각종 전쟁장비들을 대량적으로 투입하고 「서북도서방위사령부」라는 침략기구까지 설치하다 못해 그 무슨 국제적인 「해양 및 안보관광지역」이라는 미명하에 인간방패막까지 형성하려 하고 있으며 최전방일대에는 평양을 겨냥한 신형 지대지미사일까지 배비하였다.

심지어 경향각지에서 초,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민간인들에게 북과의 대결을 고취하는 「안보영상시청」과 「민간인실탄사격」까지 계획하고 있는 역적패당이고 보면 전쟁도발은 시간문제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휴전선일대에서 벌여놓고 있는 이번 군사훈련은 명백히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예비훈련이나 같다.

앞에서는 『남북관계』니 뭐니 하며 너스레를 떨고 돌아앉아서는 한반도에 전쟁의 불집을 일으키기 위한 대결책동에 혈안이 되어 날뛰는 이명박의 이러한 양면주의는 한쪽으로는 등을 돌린 민심을 회유기만하고 다른쪽으로는 망해가는 저들의 집권안보를 위해 썩어빠진 흡수통일야망을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라도 실현해보겠다는 음흉한 속셈의 발로이다.

북은 역적패당의 도발소동에는 단호한 징벌로, 전쟁에는 무자비한 보복성전을 개시할 것이라는 것을 천명하였다.

이명박 역적패당을 비롯한 군부호전광들은 빈말을 하지 않는 이북군민들의 철석의 의지를 오판하지 말아야 하며 무모한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당장 걷어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