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7.6 논평
 

지금 보수패당은 북측 금강산 국제관광 지도국과 남측 민간기업간의 접촉이 무산된데 대해 이러쿵 저러쿵하며 모든 책임이 북에 있다느니 뭐니 하며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이것은 너무도 황당한 궤변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이북의 금강산 국제관광특구 지도국은 금강산을 세계적인 관광특구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걸맞게 관광특구내의 부동산을 비롯한 모든 재산을 정리하게 된다는 것을 현대측에 정식 통보하고 이에 따라 6월 29일 남측관계자들을 금강산에 받아들였다.

북측은 이번 접촉의 목적이 지난 해 4월에 취했던 남측기업들의 재산에 대한 동결, 몰수조치를 해제하고 그들의 재산권을 보호해주기 위한 것임을 명백히 하였다.

따라서 이번 문제는 철저히 북측과 남측 민간기업 간의 해결할 문제로서 통일부가 끼어 들 성격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통일부패거리들은 여기에 인위적으로 끼어들어 처음부터 장애와 난관을 조성하였다.

그것은 금강산에 재산을 두고 있는 민간기업 관계자는 겨우 4명만 방북을 승인하고 나머지 30여개의 중소기업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불허한 사실이 잘 말해주고 있다.

이렇게 하등의 인연도 없는 당국관계자들을 여러명씩이나 끼워넣은 통일부패당은 금강산에 오자마자 민간기업 관계자들을 협의장소가 아닌 다른 방에 몰아넣어 북측이 민간기업 관계자들을 만날 수 없게 하였다. 그리고 전면에 나서서 저들과 당국간 협상을 하자고 무리하게 요구하던 나머지 저들과 협상하지 않으면 돌아가겠다고 생떼를 부리었다.

그들은 북측이 남측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앞에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한데 대해서도 무작정 거부하면서 저들과만 만나야 한다고 뻗치기를 하다가 끝내는 서울의 지령에 따라 돌아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민간기업 관계자들까지 끌고 달아나는 망동을 부리었다.

결국 남측 민간기업들은 보수패당의 악랄한 반북대결책동으로 하여 금강산 관광특구내에 있는 재산을 정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저 잃어버렸다. 이것이 민족의 화해와 남북경제협력사업에 모든 것을 다 바친 기업가들에게 얼마나 큰 타격으로 되는지는 짐작키 어렵지 않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여 북측은 남측 기업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전달하려던 재산정리방안을 금강산현지에 와있는 현대아산 등 남측 기업 관계자들을 통하여 통지문으로 알려주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통지문에서 북측은 오는 7월 13일까지 금강산에 재산을 가지고 있는 남측의 모든 당사자들이 재산정리안을 연구해가지고 현지에 들어올 것과 만일 그때까지 들어오지 않는 대상들에 대해서는 재산권을 포기한 것으로 인정하고 해당한 법적처분을 할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히었다.

현실은 민간기업들의 재산권보호에 관심이 돌리고 있는 것이 과연 누구인가 하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접촉을 통해 보수패당은 이북과 남측기업들의 접촉을 차단하고 금강산 국제관광자체를 막아보려는 저들의 흉심을 다시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부 관계자들은 돌아앉아 철면피하게도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흑백을 전도하는 여론을 퍼뜨리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삼척동자에게도 통할 수 없는 낮 간지러운 수작이다.

현 당국은 금강산 국제관광을 파탄시키려는 비열한 책동을 당장 걷어치우고 남측기업들이 부동산정리사업에 적극 참가하여 자기의 재산을 정당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남측기업들에 돌아가게 될 것이며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당국이 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