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민족이 사는 길』 중에서

8. 민족의 운명을 생각하자

2) 북과 남 잡은 손 놓지 말자

6.15시대의 시작과 함께 활성화되여가던 북과 남의 화해와 협력은 엄중한 도전에 직면하였다.

그것은 미국이 남조선《정부》에 대고 북과의 화해와 협력을 차단하라고 압력을 가하기때문이다. 이를테면 외세가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에 끼여들어 이래라저래라 하기때문이다.

여기에 친미사대세력, 매국배족세력이 맞장구를 침으로써 사태를 험악한 지경으로 끌고가려고 하고있다.

이럴 때일수록 민족의 운명을 걸머진 우리 민족이 옳바른 립장과 자세를 견지하여야 한다.

핵억제력을 비롯하여 북에서 마련한 자위적무장력은 우리 민족에게 참화를 들씌우기 위한것이 아니라 민족을 지키기 위한것이다. 미국이 《핵선제공격》을 공공연히 운운하며 북의 체제를 전복하기 위하여 침략적인 전쟁소동을 벌리기때문에 북은 자기를 지키기 위하여 부득불 핵억제력을 비롯한 자위적인 힘을 키우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이다.

선군이 없었더라면 조선반도는 이미 전쟁의 불바다속에 잠겼을것이며 온 겨레가 참상을 당했을것이다.

그러므로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대북압력에 동조하지 말아야 하며 6.15공동선언에 따라 시작된 북과 남의 화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밀고나가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오늘 북과 남사이의 관계를 불신과 대결의 관계로부터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시키는것은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을 실현하는데서 절실한 요구로 나서고있습니다.》

북과 남사이의 관계를 불신과 대결의 관계로부터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시키는것은 민족의 단합을 실현하고 조국통일을 실현하는데서 절실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더우기 외세에 추종하는 친미사대세력이 전례없이 북과의 화해와 협력을 반대하고 심지어는 미국이 호령하는 대북제재에 동참해야 한다고 떠들고있는 사정과 관련하여 더욱 그러하다.

만일 남조선당국과 대미추종세력이 반북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한다면 북과 남사이에 신뢰와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할수 없을뿐아니라 긴장을 격화시키고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

반북대결정책을 련북화해정책으로 바꾼다면 북남관계가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발전하게 될것이며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을 실현하는데서 새로운 국면이 열리게 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남조선당국이 애국애족의 립장에서 반북대결정책을 련북화해정책으로 바꾸고 민족적화해와 단합,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반대하는 거족적인 투쟁을 벌려야 하며 모처럼 마련된 신뢰와 화해, 단합과 협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나가야 한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사대세력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거나 그에 추종하여 좋게 발전하는 금강산관광사업과 개성공업지구사업을 중단할것을 요구해나서고있는 조건에서 그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서로 래왕하고 접촉하며 대화를 발전시키고 련대련합을 강화하여야 한다.

동포들사이의 래왕과 접촉, 대화와 련대련합을 널리 실현하는것은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며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근본요구이다.

우리 민족내부에 비록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에서 차이가 있고 반통일세력들의 방해책동이 있다고 하더라도 북과 남의 동포들은 자유로이 래왕하고 접촉하며 련대련합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북과 남사이의 대화와 접촉은 민족단합을 위한것으로 되여야 하며 통일을 위한것으로 되여야 한다. 그 누구도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추구하거나 나라의 분렬을 고정화하는데 대화의 마당을 리용하지 말아야 한다.

북과 남은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우고 북남사이의 대결과 불신을 해소하며 모든것을 조국통일에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진행하여야 한다.

지금 6.15시대와 함께 활성화되여가고있는 조국통일기운을 막기 위하여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그 무슨 《핵문제》라는것을 빌미로 북남관계를 차단하려고 책동하고있는데 대하여 경각성을 높여야 하며 그러한 책동을 짓부셔버려야 한다.

또다시 친미보수세력이 집권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는 조건에서 그에 굴복하여 6.15시대와 함께 손을 잡았던 북과 남이 그것을 놓게 된다면 우리 민족의 운명과 조국통일앞길에 커다란 장애가 조성될수 있다.

그러므로 북과 남은 반통일세력들의 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한다.

또한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을 위한 사업과 인도주의적사업을 중단시켜서는 안되며 북과 남의 당국간, 민간대화와 협력, 교류를 계속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온갖 구실을 붙여 남조선인사들과 민간인들, 학생들의 자유로운 방북활동을 문제시하는 놀음을 하지 말아야 하며 《색갈론》을 내걸고 방북인사들을 법적으로 문제시하는 놀음을 하지 말아야 한다.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이어놓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며 그것을 방해하는 반민족적인 행위를 중지하여야 한다.

북과 남의 온 겨레가 서로 신뢰하고 화해하며 민족적단합을 이룩하면 그것이 곧 조국통일로 되는것이다.

그러므로 6.15시대와 함께 시작된 《우리 민족끼리》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지 말아야 하며 북과 남이 서로 잡은 손을 절대로 놓지 말아야 한다.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달가와하지 않는 세력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모처럼 마련된 북과 남의 화해와 협력이 반통일세력에 의하여 절대로 롱락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

지금이야말로 북과 남이 화해와 협력을 강화해나가야 할 때이다.

온 겨레는 력사앞에 지닌 민족적사명감을 깊이 간직하고 북과 남의 화해와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에 발을 맞추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