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6.10 논평

 

오늘 우리 민중은 반독재 민주화운동사에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를 기록한 6월 민중항쟁 24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6월 민중항쟁은 친미군사독재정권에 대한 우리 민중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었으며 외세의 지배와 간섭, 파쇼독재를 용납하지 않으려는 굳은 의지를 과시한 범국민적인 반미반파쇼민주화 투쟁이었다.

24년전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 민중은 군사 파쇼독재집단의 무차별적인 탄압과 폭압에 맞서 『호헌철폐』, 『독재타도』의 구호를 외치며 과감히 싸워 미국의 식민지 군사파쇼 독재체제를 밑뿌리째 뒤흔들어 놓았다.

그러나 우리 민중이 6월의 거리에서 피 흘려 쟁취한 민주화의 초보적인 열매는 친미보수세력의 기만적인 「6.29선언」으로 6공 군부독재에 의해 강탈 당했고 간악한 「문민」깡패들의 집권에 악용됐다.

6월의 항쟁용사들이 절규하던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은 지금 이명박 친미보수집권세력의 악정과 파쇼탄압으로 하여 여지없이 짓밟히고 있다.

집권 초기부터 6. 15 공동선언을 전면 부정하여온 이명박 역적은「비핵, 개방, 3000」을 「대북정책」으로 들고 나와 남북관계발전에 차단봉을 드리우고 외세와의 「공조」를 추구하면서 남북관계를 체계적으로 파탄시켰다.

특히 역적패당은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사건을 구실로 남북관계를 완전히 풍지박산낸데 이어 『사과』니, 『급변사태』니 뭐니 하며 군사적 도발과 반북핵소동에 열을 올림으로써 한반도정세를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위기에로 몰아가고 있다.

뿐 아니라 이명박 패당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정치세력들, 남북관계개선을 요구하는 통일애국인사들과 단체들을 『종북세력』, 『빨갱이』으로 몰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이명박과 같은 친미사대 매국역적이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한 파쇼독재는 더욱더 활개칠 것이며 우리 민중은 통일은 고사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핵전쟁의 참화를 입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현실은 전 민중이 떨쳐 나 친미사대와 반북대결, 파쇼독재에 광분하는 이명박 패당을 반대하는 제2의 6월 민중항쟁에 분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각계 민중은 미국과 군부 파쇼독재자들을 전율케 했던 6월 민중항쟁의 의기를 되살려 이명박 정권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임으로써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을 반드시 성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