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19 논평
 

얼마 전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한미우호증진협의회를 비롯한 극우보수단체들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왜곡, 중상하다 못해 이 과정에 전두환 군부깡패들에 의해 자행된 광주시민학살이 북의 특수부대소행이라는 터무니없는 거짓말까지 서슴치 않고 내뱉았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정치권은 물론 시민, 사회각계가 『광주영령들이 지하에서 통곡하고 유가족들과 광주시민들이 통탄할 악질적 망발』, 『새로운 군부독재, 새로운 광주대학살참극을 재현시키려는 극히 무모한 망동』이라고 일제히 비난하고 있다.

이자들은 지난 해 11월에도 유네스코본부에 직접 찾아가 광주민주화운동을 수록한 5.18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등재를 반대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용납할 수 없는 것은 광주대학살은 이북군부의 소행이라느니, 전두환 신군부에 대해 명예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을 줴친 것이다.

명백히 밝혀진 바와 같이 5.18민주화운동과정에 벌어 진 광주시민대학살참극은 미국의 배후조종밑에 전두환 군사깡패들이 벌인 동족대학살만행이다.

당시 전두환, 노태우를 위시한 군사파쇼도당은 『광주시민 70%를 죽여도 좋다』는 지령을 내리고 살인귀들에게 환각제까지 먹이며 광주시민학살에 내몰았다. 이로 하여 수만여명의 광주시민들이 군사깡패들의 손에 무참히 희생되고 광주시는 피의 목욕탕, 피의 도시로 전락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출판물과 동영상자료, 그리고 당시 증인들과 더욱이는 1988년 국회에서 진행된 광주학살청문회를 통해 확증되었다. 광주사건이후 역대 정권들은 물론 학살만행의 주범들조차 이를 인정하였다.

따라서 누가 살인자인가 하는 것은 논의할 여지조차 없는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패당들이 북의 소행이니 뭐니 하며 흑백을 전도하다 못해 나중에는 살인마들의 명예회복에 대해서까지 떠들어 대는 것은 이 땅에 반북대결, 동족대학살의 광풍이 난무하던 군사파쇼체제를 되살려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금 보수패당은 날로 높아가는 우리 민중의 민주화열기, 통일열의에 그 어느 때보다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

이런데로 부터 보수패당은 다 낡아빠진 반북대결판소리로 새로운 파쇼통치를 수립함으로써 날로 높아가는 민중의 자주, 민주, 통일염원을 완전히 짓뭉개버리려 하고 있다.

보수패당이 5.18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등재를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보수패당이 지난 시기에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광주시민학살의 진상을 뒤집는 어처구니없는 광기를 부리게 된 것은 이명박 패당의 망동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지난 기간 역적패당은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등 각종 우익보수단체들에 보조금까지 지불하며 지원하였을 뿐아니라 그들의 모임에 뻔질나게 참가하여 반북대결을 고취하였다.

올해 1월에도 한나라당 패거리들은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가 주최한 반북대결행사에 참가하여 힘을 합쳐달라느니 뭐니 하는 망발을 거침없이 늘어놓아 이자들의 망동에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이명박 역도는 집권기간 5.18기념식이나 광주묘역에 얼굴 한번 내밀지 않았다.

하기에 지금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현 당국과 보수단체의 연관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일개 보수단체의 자의적 행동이 아니라 새로운 군부독재, 제2의 광주대학살로 시대와 역사의 흐름을 차단시켜 보려는 이명박 역적패당의 최후발악적 망동의 산물이다.

각계 민중은 광주대학살만행의 진상을 뒤집어 보려는 극우보수세력의 본심과 위험성을 똑바로 가려보고 이를 반대하는 결사항전에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