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신]


 

14일 오후 3시 광주 금남로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5.18민주항쟁 31주년 기념 5월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1 500여명의 노동조합원과 시민들이 참가한 노동자대회에서는 민주노총 지역별 본부와 공무원노조, 보건의료노조, 서비스연맹 등이 참석했다. 4.27재보선에서 야권연대 승리를 보여준 민주노동당 김선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곽정숙 국회의원, 한국진보연대 이강실 상임대표 등 대표자들도 자리를 채웠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나하고는 상관없는 것 같지만 상관없는 사람들끼리 손을 잡고 싸우는 것이 연대라는 정관훈의 말씀』이었다며 『오늘 우리는 제2의 정광훈이 될 것을 결의하자』고 말했다.

또한 『31년전 노동자들이 이 땅에서 민주주의를 지켰듯이 오늘날 노동자들도 앞장서서 이명박 정권을 끝장내자』며 5.18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할 것을 전했다.

4.27재보선에서 순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은 『여러분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국회의원 당선되었다』며 『국민의 명령을 받아서 (불의에 대해)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국회의원, 여러분과 함께 투쟁전선에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노동자들이 사는 새로운 세상을 위해 여러분과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대회하는 도중 주최측은 5.18민주항쟁 당시 금남로에서 시민들이 주먹밥을 시위대에게 나눠주던 것처럼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기도 했다.

특히 장기간 투쟁 속에서도 『너무나 밝게 투쟁하는 중』이라는 젊은 노동조합원들의 율동 공연은 대회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