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17 논평
 

오늘 우리 민중은 반 외세자주화, 반 보수투쟁의 불길이 경향각지에서 세차게 타오르고 있는 시기에 영웅적 광주민중봉기 31돌을 맞이하고 있다.

광주민중봉기는 미제와 군사파쇼분자들의 독재통치를 반대하고 민족의 자주권과 사회의 민주화,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민중의 정의의 반미반파쇼민주항쟁, 대중적인 무장봉기였다.

1980년 5월 18일 대중적 항쟁의 불길로 타오른 광주민중봉기에는 청년학생들을 선두로 하여 노동자 , 농민, 지식인, 종교인들을 비롯한 수십만에 달하는 각계각층의 광범위한 민중이 참가하였다. 봉기자들은『비상계엄령 해제하라!』,『유신체제 철폐하라!』,『양키는 물러가라!』,『민주주의개혁실시』등의 구호들을 들고 자주, 민주, 통일을 피타게 외치며 중무장한「계엄군」과 용감히 맞서 싸웠다. 봉기참가자들은 군사파쇼도당의 폭압무력에 겹겹이 포위되고 완전한 봉쇄와 무차별적인 폭압공세가 끊임없이 가해지는 속에서도 도시를 10일동안이나 사수하는 영웅적 위훈을 세웠다. 광주에서 타오른 반 파쇼항쟁의 불길은 전라남도내 17개 시, 군을 넘어 전라북도 전주에까지 파급되었으며 항쟁참가자는 무려 100여만명에 달하였다.

광주민중봉기는 미국의 간섭과 군사파쇼도당의 전례없는 야수적 탄압책동으로 말미암아 비록 뜻을 이루지 못하였지만 반미자주화와 반 파쇼민주화 투쟁, 동방근대역사에 자랑스러운 한 폐이지를 기록하였다. 광주민중봉기는 식민지파쇼독재의 노예로는 살지 않으려는 우리 민중의 자주정신과 불굴의 기개를 온 세상에 널리 과시하였으며 미국과 군부독재세력의 식민지파쇼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그때로 부터 31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지만 항쟁용사들이 바라던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은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였다.

미국은 이남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각 분야에 대한 지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정권의 자리에 친미보수세력을 들여앉힌 미국은 역적패당의 명줄을 거머쥐고 반미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지 못하도록 사회를 극도로 파쇼화하는 한편 보수패당을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로 극구 부추기고 있다.

미국을 등에 업고 권력을 차지한 한나라당은『한미공조』와『동맹강화』를 떠들며 미군의 영구강점을 애걸하는 한편 침략정책수행의 돌격대가 되어 북침전쟁연습과 이북에 대한 군사적 도발을 광란적으로 일삼고 있다.

뿐아니라 미국의 반 공화국적대시 정책에 추종하여『비핵, 개방, 3 000』이요,『급변사태』요 하는 따위의 온갖 쓸개빠진 잡소리를 줴치며 남북관계를 6.15시대이전으로 되돌려 놓았다.

광주의 피바다위에서 독버섯처럼 돋아난「민정당」의 바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현 보수당국은 우리 민중의 민주화 열망을 짓밟고 초보적인 생존권요구마저 무자비한 탄압으로 가로막고 있다.

현 시국은 광주의 용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그에 아부굴종하는 친미보수패당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 나설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친미보수당국의 반북대결정책을 단호히 저지 파탄시켜야 한다. 당면해서는 4.27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심대한 타격을 준 성과와 경험을 되살려 전 민중의 단합을 이룩하여 반 보수투쟁에서 결정적 전환을 이룩해야 한다. 하여 광주의 용사들이 바라고 온 민중이 바라는 자주의 새 세상, 민주의 새 사회, 통일의 새 아침을 반드시 앞당겨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