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검열단 진상공개장 (3)

 

최근 리명박역도는 공개석상에서 《천안》호침몰사건과 연평도포격전에 대한 《북의 사과》가 없이는 북남사이에 그 어떤 대화도 있을수 없으며 관계가 개선될수 없다는 망발을 꺼리낌없이 늘어놓았다.

이번 베를린행각때에도 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사람들을 경악케하는 주제넘은 악담질을 하였다.

청와대와 괴뢰통일부, 외교통상부의 수급졸개들도 이에 맞장구치며 두 사건에 대한 《책임인정》과 《사과》를 받아내는것은 《부동의 원칙》이며 《이 문턱을 뛰여넘는》 대화는 그 어떤 경우에도 있을수 없다고 떠벌이고있다.

괴뢰국방부장관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두 사건의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에 대한 그 무슨 《단호한 응징》을 서슴없이 내뱉고있다.

뿐아니라 《추모제》니, 《제막식》이니, 《기증식》이니 하는 광대극들이 벌어지고있는가 하면 두동강난 《천안》호 《참관》놀음이 진행되는 등 우리에 대한 적대감조성과 대결분위기고취가 극도에 이르고있다.

여기에 남조선내부에서 련이어 산생되고있는 각종 사건들까지 우리와 련계시킨 제3, 제4의 《<천안>호사건》들이 날조되여 북남관계를 수습할수 없는 파국적위기에로 몰아가고있다.

현 사태는 역적패당이야말로 북남관계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지독한 악질대결분자, 추악한 사대매국노, 악명높은 특등호전광무리라는것을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이미 두차례의 진상공개장을 발표하여 특대형모략극 《천안》호사건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과 연평도포격전의 흑막을 낱낱이 발가놓은 우리 국방위원회검열단은 역적패당이 아직까지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빠져 제3, 제4의 날조극을 꾸며내고있는 조건에서 그 불순한 기도를 세상에 다시금 까밝히게 된다.

1. 《북 관련설》이 날조극임을 스스로 확인하여준 물질적증거들

《천안》호사건이 동족대결을 노린 특대형모략극이라는것이 만천하에 폭로되였음에도 불구하고 역적패당은 아직까지 《북 관련설》을 내돌리고있으며 이로 하여 북남관계전도는 더더욱 암담해지고있다.

모략극의 진상을 해명하는것은 곧 역적패당의 대결본색을 폭로하는것으로 된다.

괴뢰들이 주장하는 《북 관련설》의 허위성을 보여주는 증거자료는 부지기수이다.

그중에도 가장 믿음직한것은 역적패당이 들고나왔던 물질적증거들이다.

첫째, 《북 어뢰쪼각》이라고 한 알루미니움합금쪼각 그 자체가 날조이고 모략임을 증명해주고있다.

괴뢰조사단이 발표한 《북 관련설》의 핵심증거중의 하나가 《천안》호가 침몰된 백령도수역에서 건져냈다는 알루미니움합금쪼각이다.

괴뢰들은 지금까지 알루미니움합금으로 되여있는 그 어뢰쪼각이 《북의 것》이라고 끈질기게 주장하여왔다.

이와 관련하여 국방위원회 검열단은 서울이나 판문점에 나가 우리의 진짜어뢰쪼각을 보여주면서 날조극, 모략극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받아들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 조건에서 《북 어뢰쪼각》의 진실부터 밝힐 필요가 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어뢰는 알루미니움합금이 아닌 다른 재질로 되여있다.

알루미니움합금의 리용분야는 다양하며 침몰된 함선의 건조에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서도 군수공업부문에 널리 리용하고있다고 한다.

모든것을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하고있는 우리 군수공업부문에서는 우리 나라에 흔한 재료로 만든 합금으로 어뢰를 제작하고있다. 우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를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결국 허튼것을 가지고 《북 관련설》을 증명하자고 하니 궤변밖에 나올수 없었던것이다.

우리는 《천안》호침몰사건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공명정대하게 밝힐 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물론 우리를 걸고드는 자들에게도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알루미니움합금편이 아닌 우리 어뢰의 합금편을 넘겨줄 용의가 있다.

역적패당은 알루미니움합금쪼각을 《북 어뢰의것》이라고 우겨대면 댈수록 스스로 《북 어뢰공격설》을 부정하는것으로 된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둘째, 《ㄷ자형침투경로설》의 허황성은 날조극의 정체를 더욱 뚜렷이 해주고있다.

괴뢰조사단은 《천안》호사건에 대한 《북 관련설》의 증거로 우리 잠수정의 《ㄷ자형침투경로》라는것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사건발생 2~3일전에 우리의 일부 소형잠수정들과 그를 지원하는 모선이 기지를 리탈하였다가 복귀한것을 확인하였다고 덧붙였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괴뢰군부는 저들이 포착하여 장악하고있다는 우리 잠수정의 출발시간과 항로거리, 백령도수역에로의 진입시간, 복귀한 항로와 시간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이미 괴뢰들은 《한》미련합정보에 의하여 저들이 해상도 1m이하의 정밀영상자료까지 다 장악하고있기때문에 그 어떤 잠수함도 능히 식별할수 있다고 공언하여왔다.

괴뢰조사단이 불리한 날씨로 인한 《관측불가능》으로 영상자료가 불량하여 공개할수 없다면 최소한 《ㄷ자형침투경로》를 탐지한 군사정보자료라도 내놓아야 할것이다.

아마 《ㄷ자형침투경로》와 《2~3일전》이라는 시간개념을 놓고 분석하면 우리 잠수정의 그 무슨 《침투경로》라는것이 얼마나 허황한 날조인가를 누구나 다 알게 될것이다.

셋째, 《1번》글체는 그 자체가 조작이다.

어뢰추진체에 씌여진 《1번》글체도 《천안》호사건에 대한 《북 관련설》의 결정적증거의 하나였다.

해당 과학자들이 여러차례의 고정밀분석을 통하여 마지크로 쓴 《1번》글체가 폭발시 발생하는 고열에도 타없어지지 않은것, 침몰된 배에서 다른 잔해는 바다물의 염도에 의해 부식되였으나 《1번》글자부위만 생생한것, 고열에 견딜수 있는 외부칠감은 타버리고 저열에도 타는 잉크는 남아있는것, 《1번》글자를 쓴 잉크가 남조선에서 널리 사용되는것 등을 공식확증한것이나 《1번》이라고 쓰는것은 우리의 통상적인 표기방식이 아니라는데 대해서도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것이다.

그러나 우리 군수공업부문에서 생산된 부속품이나 기재에 아직까지 마지크로 글자를 써넣는것처럼 손로동을 하고있다고 보는것은 우리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것이다.

그가 누구든 최첨단돌파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우리 나라 군수공업부문의 발전수준에 대해 초보적인 상식이라도 있다면 이처럼 낯뜨거운 거짓을 꾸며내지 못했을것이다.

《1번》글체가 있기때문에 《북의 어뢰》가 분명하다고 우겨대는것은 《다리가 둘이면 다 사람》이라고 고집한 고대철학가의 궤변을 련상케 하는 너무나도 유치하고 저렬한 수법에 불과하다.

과학적빈곤과 무식으로 더 큰 망신을 당하지 않겠거든 다시는 《1번》글체를 거론하지 말든가 아니면 그 조작경위에 대해 솔직히 고백해야 할것이다.

넷째, 어뢰추진체의 출처에 대한 의혹은 남조선사회에서 더욱더 커지고있다.

어뢰추진체도 《천안》호침몰사건에 대한 《북 관련설》의 결정적증거로 되고있다.

극소형파편까지 식별해내는 첨단탐지수단으로 장비된 수십척의 함선들이 50여일동안 찾아내지 못한것을 어디선가 문득 나타난 민간어선이 고기그물로 건져낸 어뢰추진체는 한마디로 《의혹종합체》이다.

어뢰폭발의 결과물이라는 백색흡착물질은 폭발과 전혀 관계없는 부식에 의한 결정질알루미니움으로 판명되고 어뢰추진체를 《북의것》으로 립증하기 위해 어뢰설계도까지 여러차례 바꾸어대다가 폭로된것도 그러하지만 보다 큰 문제는 이 어뢰추진체의 출처이다.

어뢰추진체내부에서 발견된 꽃모양의 흰색물질이 붙어있는 조개껍질은 이것이 《천안》호사건이 발생되기 훨씬 이전부터 오랜 기간 바다물속에 있었다는 산 증거로 되였으며 뒤이어 발견된 붉은색물질은 조선동해에서만 서식하는 《붉은 멍게》라는것이 판명되였다.

결국 명백해진것은 이 어뢰추진체가 《천안》호침몰과 무관한 결정적증거라는것뿐이다.

다섯째, 천둥에 의한 섬광이 결코 폭침에 의한 물기둥을 대신할수 없을것이다.

《천안》호침몰원인에 대한 《북 어뢰공격》의 증거로 《물기둥설》이 제기되자 수많은 론난을 불러일으켰다. 한것은 물기둥이 아닌 섬광이라는 주장이 더 많았기때문이다.

《물기둥설》은 그것이 어뢰공격에 의한 함선침몰인가 아닌가를 가르는 주요요인이였다.

사건발생초기 함선침몰수역 주변근무성원들과 생존자 58명의 진술을 종합한데 의하면 물기둥을 목격했다는 증인은 없었으며 《천안》호의 우현견시를 맡았던 생존사병도 침몰당시 물기둥같은것은 전혀 보지 못했다고 공개진술하였다.

뒤늦게 공개장소에 나타난 백령도의 한 감시병만이 《쿵》하는 소리를 듣고 해상전방 약 4㎞, 방위각 270˚방향에서 물기둥을 목격했다고 진술하였지만 해당 근무위치에서 확증해본 결과 함선침몰장소와는 전혀 다른곳으로서 그 누구의 강압에 의한 거짓진술로 락인되였다.

섬광이냐, 물기둥이냐가 오락가락하는 속에 함선침몰당시를 기록한 근무일지가 공개되였다.

여기에는 사병이 보았다는 모양이 《∨(우로 퍼지는)》자로 그려져있었다.

이것은 《∧(우로 모아지는)》모양의 통상적인 물기둥과 정반대인 천둥이나 벼락을 의미하는것이다.

괴뢰들의 《북 관련설》이 허위나 날조로 일관되였다는것을 보여주는 의문점들은 이밖에도 헤아릴수 없이 많다.

총적으로 괴뢰들이 내놓은 《북 관련설》의 《결정적물증》들은 그 허위성을 폭로해주는 결정적증거물로 될뿐이다.

2. 선의와 도전, 대화와 대결의 400여일

《천안》호사건이 발생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400여일의 짧지 않은 기간은 누가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며 누가 동족대결과 침략야망에 들떠있었는가를 립증해준 나날이기도 하였다.

《천안》호침몰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우리 군대는 비록 침몰된 함선이 남측 군함이지만 실종된 숱한 사병들이 민족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있어서는 안될 불상사로 간주하고 이에 유감을 표시하였다.

역적패당이 《북 관련설》을 의도적으로 조작, 류포시키면서 민군합동조사단의 그 무슨 《조사결과》라는것을 발표하여 이 사건을 《북의 어뢰공격》에 의한것으로 서둘러 결속해버린이후 《5. 24대북대응조치》를 통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할 때에도 우리는 사건을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해명하여 북남관계악화를 막아보려고 최선을 다하였다.

우리측은 인민무력부장명의로 괴뢰국방부장관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여 남측이 발표한 《북 어뢰공격의 물증》을 검열확인하기 위해 국방위원회검열단이 남조선현지에 내려갈것이며 남측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하였다.

이는 남측이 우리를 걸고든것만큼 피해자로서의 초보적인 권리이고 법적요구였다.

불가침에 관한 북남기본합의서 제2장 10조에도 쌍방사이에 발생하는 의견대립과 분쟁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할데 대하여 명백히 밝혀져있으며 부속합의서 2장 8조에도 쌍방합의서를 위반하는 사건에 대해 공동조사를 하여야 한다고 지적되여있다.

괴뢰들이 사건을 진정으로 해명하려는 의도가 털끝만큼이라도 있었다면, 또 저들이 침몰사건을 날조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못할 리유가 없었을것이다.

그러나 괴뢰들은 이 사건조사에 《내외전문가가 참가하였다.》느니, 《공정성이 보장되였다.》느니 하는 일방적인 주장만 내세우면서 우리 검열단의 현지조사를 거부하고 반공화국전면대결에 진입하였다.

우리는 《천안》호사건을 명백히 해결할 의지밑에 지난해 6월에만도 여러차례나 남측이 사건을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해명할 용의가 있다면 우리 국방위원회검열단을 받아들이는 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한데 이어 북남고위급군사회담을 개최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것을 제의하였다.

여기에는 국방위원회검열단을 남조선현지에 파견하여 료해조사한 결과를 가지고 함선침몰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던 종래의 계획이 괴뢰들의 거부책동으로 실현되지 못한 조건에서 북남고위급군사회담을 열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진정이 담겨져있었다. 다시말하여 대결이 아닌 대화를 통해 사건을 공명정대하게 해결하자는것이였다.

역적패당은 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도 무작정 거부하였을뿐아니라 오히려 이 사건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까지 끌고가 국제화해보려고 분별없이 놀아댔다.

역적패당의 대화거부자세가 명백해진 조건에서 우리는 부득불 조미군부장령급회담을 개최하여 《천안》호사건을 다루기로 하였다.

지난해 7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의 기간 7차에 걸쳐 진행된 판문점 조미군부대좌급실무접촉에서 미군측이 보여준 자세는 너무나도 편견적이고 불순하였다.

미군측은 앞에서는 우리의 합리적인 제안과 문제해결방도에 관심이 있는것처럼 꾸며보이면서도 뒤에서는 문제해결을 고의적으로 회피하고 시간을 끌었는가 하면 이 사건을 국제화하여 《북의 어뢰공격설》을 합리화해보려고 책동하였다.

그러다가 우리 국방위원회검열단을 받아들이기 바쁘다면 《북 관련설》을 확증하는데 리용된 증거물들을 판문점에 가지고나와 공동조사하자는 우리의 최종적인 요구를 더는 회피할수 없게 되자 끝내 접촉을 결렬시켰다.

결국 우리측이 내놓은 국방위원회검열단파견제의도 북남고위급군사회담제안도 판문점조미군부장령급회담제안도 다 실현될수 없었다.

《천안》호사건의 공정한 해결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였으나 그 출로가 완전히 막혀버린 상태에서 우리 국방위원회검열단은 진상공개장을 통하여 이 사건이 철두철미 역적패당이 날조한 특대형모략극이라는것을 만천하에 폭로하였다.

세계의 면전에서 망신만 톡톡히 당한 괴뢰들은 저지른 죄행을 반성하기는커녕 제2의 《천안》호사건을 도발하는 길에 들어섰다.

그것이 바로 지난해 연평도포격도발이다.

당시 우리 군대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괴뢰호전광들은 2010년 11월 22일 조선서해 우리측 수역에 대한 포사격계획을 꺼리낌없이 공포하였다.

다음날 아침 8시 우리 군대는 우리의 신성한 령해에 단 한발의 총포탄이라도 떨어지는 경우 즉시적인 물리적대응조치가 뒤따를것이며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라는것을 최종 통고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적패당은 괴뢰군부호전광들을 내세워 끝끝내 우리측 령해에 선불질을 해댔으며 결국 포사격의 발원지인 연평도는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불벼락을 면치 못하였다.

북남관계는 《천안》호사건에 따른 동족대결로부터 연평도포격도발을 계기로 불과 불이 오가는 최악의 상태에 직면하였다.

이는 세계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냈다.

국제사회는 조선반도에서의 즉시적인 대화를 요구해나섰다.

시대의 요구와 민족의 지향에 무턱대고 뻗쳐댈수 없게 된 괴뢰들은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전, 비핵화문제를 《대북대화재개의 3대조건》으로 내대면서 대화흐름에 역행해나섰다.

《3대조건》이라는것이 곧 대화거부를 노린 고의적인 계책이였지만 우리 군대는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남측에 군사적성격의 모든 현안문제들을 북남고위급군사회담에서 론의하자는 서한을 보내였다.

이것마저 거절하면 평화교란자, 대화거부자로서의 저들의 정체가 드러나는것이 두려워 괴뢰들은 별수없이 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에 끌려나오게 되였다. 하지만 회담장에서 놀아댄 괴뢰패거리들의 추태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것이였다.

우리측이 회담의제를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할데 대하여》로 제기한데 대해 괴뢰패당은 《천안》호침몰과 연평도포격전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며 대화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다 못해 저들의 의제가 아니면 본회담을 개최할수 없다고 생억지를 부리다가 먼저 회담장에서 뛰쳐나갔다. 그리고는 우리가 일방적으로 퇴장하여 회담이 결렬된듯이 여론을 오도하는 후안무치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괴뢰들이 예비회담에 끌려나온것은 대화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하나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전을 우리와 련계시키려는 오직 한가지 흉심때문이였다.

본회담개최를 위한 실무절차나 간단히 협의하는것이 목적이였던 예비회담이 무려 이틀동안에 걸쳐 7차례나 휴회를 거듭하며 시간만 허비하다가 결렬된것은 전적으로 역적패당의 의도적인 대화파탄흉계와 관련된다.

지금 괴뢰들이 들고나오는 《선 사과, 후 대화설》은 본질에 있어서 대결고수, 대화거부주장에 지나지 않는다.

현실은 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귀중히 여기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바라는 사람들은 《천안》호사건의 진상을 공명정대하게 밝힐것을 요구하고있는 반면에 동족대결과 충돌을 지속시키려는 불순세력들은 그 진상해명을 가로막는데 급급해하고있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천안》호사건발생후 400여일은 대결과 전쟁을 막고 대화와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우리의 진정한 자세와 립장, 성의있는 노력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역적패당이 전대미문의 대결과 전쟁책동에 얼마나 광분해왔는가를 낱낱이 폭로해주었다.

3. 새로 꾸며낸 제3의 날조극

동족대결분자들은 례외없이 모략날조의 능수들이다.

그들에게는 대결을 합리화하고 조장확대하기 위한 구실이 끝없이 필요한것이다.

청와대입장권을 따내기 바쁘게 북남관계를 계단식으로 악화시켜온 역적패당이 《천안》호침몰사건을 조작하여 전면적인 동족대결에 총돌입한후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제2의 《천안》호사건인 연평도포격도발을 감행하여 조선반도정세를 불과 불이 오가는 최악의 전쟁국면으로 전변시켰다는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역적패당은 동족대결의 범위를 정치, 군사분야만이 아닌 사회령역에까지 확대하기 위해 날조극들을 계속 꾸며내고있다.

괴뢰정보원과 검찰청은 지난 5월 3일 이른바 《농협》금융콤퓨터망마비사태에 대한 《북의 소행설》을 발표하였다.

지난 4월 12일 남조선의 《농협》(농업협동조합중앙회)금융콤퓨터망이 통채로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괴뢰들은 이 사건을 크게 떠들어대면서 괴뢰정보원과 검찰을 동원하여 《합동조사》라는것을 벌려놓았다.

또한 어용출판보도물들을 동원하여 우리가 《대남싸이버테로를 자행》하고있다느니, 우리 군대가 《해킹부대를 운영》하고있다느니 하면서 터무니없는 여론을 내돌리며 사건을 우리와 련계시키기 위한데로 민심을 몰아갔다.

20여일동안의 《집중수사》과정에 괴뢰들은 1차적으로 《외부싸이버테로》에 의해 이번 사태가 일어났다고 《잠정결론》을 내렸으며 그로부터 며칠후에는 수사결과를 《북의 소행》으로 단정하여 발표하였다.

역적패당이 제시한 증거란 《농협》금융콤퓨터망체계공격에 사용된 인터네트주소가 우리 체신성의 주소와 동일하기때문이라는것이다.

또한 이 사건이 방대한 규모의 인적, 물적뒤받침이 없이는 적용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공격이며 그 수법도 치밀하고 정교한 원격조종방식에 따른것으로 하여 공격자가 전문싸이버전부대로 추정되고 자료절취와 같은 《특정의 리익을 챙기기 위한》공격이 아니라 《무차별적인 파괴》를 목적한것이기때문에 《북의 소행》으로밖에 볼수 없다고 하였다.

괴뢰들은 똑똑한 증거도 없이 《북의 소행》으로 결론을 내린것이 켕기는지 《북의 싸이버테로》는 외국의 인터네트주소를 리용해 원격조종방식으로 이루어지는만큼 《직접적인 물증》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식으로 여론의 의혹을 가셔보려하고있다.

한편 우리가 괴뢰당국기관은 물론 비행장, 항만, 원자력발전소 등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시설들에 계속 치명적인 피해를 가할수 있다고 떠들어대여 남조선전역에 《북 위협설》을 퍼뜨리고있다.

《농협》금융콤퓨터망마비사태의 《북의 소행설》은 모략이 만천하에 폭로되여 거덜이 날대로 난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전에 이은 또 하나의 새로운 날조극이다.

이 사건은 분야가 다를뿐 그 동기와 수법에 있어서 《천안》호사건과 일맥상통하다고 말할수 있다.

《천안》호사건발생은 미국의 남조선영구강점명분을 마련하여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연기하기 위한 파격적인 《안보불안》조성이 절실한것과 때를 같이하였다.

그 수법도 모략극의 정체를 영원히 흑막속에 덮어버리기 위해 사건해명에 불리한 장소와 시간 즉 공해가 아닌 령해에서, 수상이 아닌 수중에서, 한낮이 아닌 밤중에 사건을 날조하였다.

그 제물로 바쳐진것은 46명의 무고한 사병들의 목숨이였다.

이번 《농협》금융콤퓨터망마비사태의 《북의 소행설》은 안으로는 지난 4. 27보충선거에서 반인민적악정을 단죄하는 민심의 분노에 의해 대참패를 당한 책임을 놓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에서 개싸움이 벌어지고 밖으로는 조선반도주변국들의 대화요구를 거부하기 위한 술책이 모색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였다.

《북의 소행설》의 제물로 《농협》금융업체가 선택된것도 집권기간 초래된 민생파탄, 빈부격차의 책임을 우리에게 돌려보려는 역도특유의 간교한 기도와 관련된다.

《농협》금융콤퓨터망마비사태는 한마디로 《천안》호사건의 재판이다.

지금 남조선각계에서 이번 사건을 동족대결을 위한 새로운 제3의 날조극으로 락인하며 야유와 조소, 비난과 규탄을 퍼붓고있는것은 응당하다.

이번에 커다란 피해를 당한 《농협》당사자들은 《북의 소행》이라고 밀몰아붙인 괴뢰당국의 발표가 과학성이 없는 《서뿌른 결론》이라고 항변해나서고 괴뢰군기무사마저 벌어진 사태를 《북 군부의 공격》으로 밀어붙일수 없다고 공식 발표하고있다.

특히 민간에서는 지난해 《천안》호를 침몰시켰다는 어뢰추진체에 《1번》이라는 글자가 씌여져있어 《북 관계설》을 주장하였는데 이번 공격에 동원된 인터네트주소에는 《1》이 몇개나 더 붙어있는가고 쓴웃음을 보이고있다.

오죽하면 해당 전문가들이 원래 5차원공간을 리용하여 주로 자기를 로출시키지 않고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나온 특수한 형태의 교전방식인 싸이버전에 대한 초보적인 개념도 없다보니 괴뢰수사팀이 황당무계한 근거와 주장으로 《북의 소행》을 립증시키려했다고 핀잔하고있겠는가.

제집안에서까지 새로운 의혹의 대상으로 된 《북의 소행설》을 내들고 현재 괴뢰들은 재래식전쟁을 릉가하는 싸이버테로에 대비한다는 《다각적대응체계구축》의 미명하에 괴뢰국방부에 싸이버사령부를 발족시킨다 어쩐다하며 복닥소동을 피우고있다.

제반 사실은 《천안》호사건을 조작한 역적패당이 《북 관련설》을 계속 내돌리며 북남대결책동에 광분하고있는 한 앞으로도 제4, 제5의 반공화국모략극이 계속 날조될수 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모략극날조의 책임을 느끼고 사죄할 대신 동족대결을 한사코 고수해보려는 불순한 기도밑에 반공화국음모들을 련이어 꾸며내고있는 괴뢰들의 책동을 짓부셔버리는것은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공통된 의무이며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4. 북남관계사가 보여준 철의 진리, 피의 교훈

《천안》호사건이라는 특대형모략극으로 하여 북남관계는 위험천만한 전쟁국면에로 치닫게 되였다.

분렬의 고통을 당하여온 우리 민족이 그토록 힘겹게 마련한 6. 15통일시대의 소중한 전취물들이 역적패당이 감행하는 동족대결의 광란속에 삽시에 무너져내렸으며 랭전시대의 험악한 사태가 재현되고있다.

온 세계가 평화와 안정을 지향해나가고있는 때에 유독 우리 민족만이 몇몇 안되는 동족대결광신자들의 모략에 말려들어 반목과 질시, 대결과 충돌의 악순환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동족대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북과 남은 언제가도 평화번영의 길에 들어설수 없으며 조선반도는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수 없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들어와 북과 남이 마주앉아 시대와 민족의 지향을 반영한 합의서들을 채택하던 과정이 그것을 잘 보여준다.

지난 세기 90년대에는 남측이 외세와의 공조밑에 핵전쟁연습을 대대적으로 감행하는 등 동족압살책동의 엄중성은 용납할수 없을 지경이였다.

그러나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는것이 곧 우리 겨레를 구원하고 세계평화에도 이바지한다는 숭고한 사명감으로부터 남측의 모든 죄과를 불문하고 대화탁에 마주 앉았으며 결과 북남비핵화공동선언을 내놓을수 있었다.

외세가 그어놓은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에 의하여 서해교전이 발생함으로써 함선이 침몰되고 사상자가 발생하였지만 호상 책임을 따지고 사죄를 요구하기전에 그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공통된 일념으로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위한 새로운 합의들을 련이어 이루어낸것이 다름아닌 6. 15시대 북과 남의 참모습이였다.

북남관계발전사는 이렇듯 그 누구의 《사과》나 부당한 전제조건이 아니라 민족의 통일을 위해 의견상이는 뒤로 미루고 아량과 선의를 보이며 화해와 단합을 위한 나날로 이어졌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의 공리공영과 평화의 길을 개척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것을 바쳐온 수많은 애국애족인사들을 기억하고 내세우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반대로 북남대결사에는 반목과 질시, 적대와 충돌을 조장시키기 위해 없는것도 날조해내고 부당한것도 정당한것으로 둔갑시키고 그 책임을 대방에게 전가시키는 등 민족의 지향에 역행해온 역적들도 적지 않았다.

오랜 세월이 지난후 그 모략적정체가 드러난 학원간첩단사건, 인민혁명당사건, 남조선적화공작단사건 등의 모략극들을 꾸며내고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해치면서 동족대결에 기승을 부린 악명높은 력대 괴뢰통치배들의 죄악은 온 겨레의 치를 떨게 하고있다.

북과 남사이에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고 단합열풍이 일때마다 그것을 차단하기 위해 조작해낸 모략극들때문에 우리 민족이 겪은 피해는 이루 헤아릴수없다.

지구상 그 어느 나라, 어느 민족보다도 단합과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있는 우리 겨레는 이에 도전하여 분렬과 전쟁을 추구한 사대매국노들과 민족반역자들의 죄행을 두고두고 결산해오고있다.

우리 민족의 리익을 해친 범죄에는 시효가 있을수 없다.

제 하나의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외세에 추종하고 동족대결을 고취하던 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했으며 황천객이 된후에도 민족의 추상같은 심판을 면치 못했다는것은 더 말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전, 《농협》금융콤퓨터망마비사태를 비롯한 모략극들을 날조하여 우리와 련계시키는것은 곧 북남대결을 추구하는것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는것으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은 역적패당이 《천안》호사건을 우리와 끝끝내 련결시키면서 북남관계발전을 가로막아보려고 악을 쓰고있는것만큼 그 진상해명을 위한 노력을 절대로 멈추지 않을것이다.

이 밝은 세상에서 흑백을 전도해보려는것보다 어리석은 짓은 없다.

치졸한 모략극날조에 계속 매달리면서 동족대결에 광분하는것은 제 무덤을 파는 길이다.

역적패당이 온 겨레앞에 용서를 받고 살길을 찾는 최선의 방도는 오직 하나 지금이라도 모략극, 날조극의 진상을 밝히고 민족에게 저지른 죄행에 대하여 솔직히 반성하는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잘못을 뉘우친 사람에게는 관대하였으며 과거를 불문하고 도량있게 대해주었다.

과거에 구속되여있으면 전도가 없으며 앞으로 내다보며 나갈때 좋은 미래가 펼쳐지는 법이다.

우리는 역적패당이 동족을 모해하는 모략극들을 날조한데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온 민족앞에 공식사죄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다시금 천명하건대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존엄과 사회주의체제를 감히 우롱하고 모독하는 자들과는 그가 누구든 절대로 상종하지 않는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립장이다.

만약 우리의 요구를 거부하고 계속 반공화국대결정책에 매달린다면 역적패당은 민족사에 특대형모략극날조의 원흉으로, 천하에 둘도 없는 악질대결분자, 통일의 훼방군으로 락인되여 천추만대를 두고 저주와 규탄을 받게 될것이다.

지금처럼 놀아대는 경우 역적패당의 집권말기는 더욱 처참해질것이며 청와대를 떠나는 즉시 못된짓만 일삼던 선임자들의 전철을 밟아 백담사나 감옥길을 가게 되리라는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명백한것은 리명박역도같은 자는 죽어서도 이 땅에 묻힐곳이 없다는것이다.

역도는 제나라 땅에서 버림받고 쫓겨나 이국에서 들개처럼 방황하다가 객사한 리승만역적의 가련한 신세를 무심히 대하지 말아야 한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제격이고 동족대결분자에게는 준엄한 징벌의 철추가 내려지기 마련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내외원쑤들의 발악적인 압살책동에 정정당당하게 맞설것이며 민족적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하여 끝까지 노력할것이다.
 

주체100(2011)년 5월 14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