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민들이여!

오늘 우리는 투쟁의 봄과 더불어 4. 19 민중봉기 51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적수공권으로 이승만 친미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미국의 식민지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가한 4월 민중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장장 반세기의 세월이 흘렀지만 항쟁용사들의 염원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시국은 민주를 지향하고 평화와 통일에 살려는 전국민이 친미보수패당을 반대하는 투쟁에 총궐기할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정의의 위업에서 언제나 민중과 운명을 함께 해온 우리 반제민전은 사대매국적이고 파쇼적이며 동족대결적인 극우보수집권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각계층의 결연한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엄숙히 선언한다. 

1.친미보수패당의 사대매국과 전쟁책동을 단호히 분쇄하자!

집권전부터 『한미관계우선론』을 제창하며 친미사대 매국노로서의 본색을 드러낸 현 집권자는 대통령선거가 끝나기 바쁘게 상전을 찾아다니며 「한미동맹관계」를 수직적 종속관계로 더욱 철저히 전락시켰다. 체면과 자존심도 다 집어버리고 상전의 옷자락에 매달려 「전시작전통제권」전환기일을 연기해 달라고 구걸하는 추태를 부리었다. 

그로하여 차례진 것은 미군주도의 침략전쟁에 대한 파병확대와 미군유지비 증액, 미사일 방위체계 가담과 「한미자유무역협정」개악, 미국의 쓰레기무기 대량반입과 천문학적인 용산미군기지 이전비용의 부담 등과 같은 수치와 굴욕뿐이었다.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침략자를 『혈맹』으로, 한 핏줄을 나눈 동족은 『주적』으로 정해놓고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는 보수패당의 반민족적인 행위는 또 얼마나 온 겨레의 분격을 자아내고 있는가.

 전쟁이냐, 평화냐, 죽음이냐, 삶이냐 하는 엄혹한 이 시각, 『국지도발』과 『안보위기』를 떠들며 각종 전쟁연습을 벌여놓고 삼천리강토를 핵 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보수호전광들의 가증스러운 작태를 우리 어찌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는가. 

국민들이여!

대미예속과 굴종의 멍에를 스스로 쓰고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팔아먹는 「MB정권」의 죄악을 낱낱이 폭로단죄하자!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에 환장한 친미보수세력을 아메리카로 추방하자!

투쟁으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자! 

미국이 쥐여준 전쟁의 불뭉치를 들고 분별없이 날뛰는 보수패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의 봉화를 경향각지에서 세차게 지펴 올리자!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의 머리위에 핵전쟁의 참화를 들씌우려는 「전쟁당」, 한나라당을 단호히 쓸어버리자!


2.남북관계를 풍지박산낸 동족대결정권을 파멸시키자!

집권초기부터 「잃어버린 10년」을 떠들면서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백지화한 보수패당은 남북관계를 끝내 풍지박산냈다. 

시대착오적인 「비핵, 개방, 3 000」을 「대북정책」으로 들고 나온 현인택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북의 「핵포기」를 남북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면서 각종 통일행사들과 화해와 협력사업을 전면 차단하였으며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이라는 체제대결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동족간 상생이 아니라 대결을, 공영이 아니라 공멸을 추구해온 자들, 북의 아량과 성의를 『전술적 변화』로 모독하고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라는 황당한 궤변을 내 들면서 대화와 협상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어온 자들이 바로 현 보수당국이다. 

파괴할 것은 모조리 파괴하고 짓밟을 것은 남김없이 짓밟아버리고도 『제대로 된 남북관계』니, 『원칙고수』니 하며 거리낌 없이 줴쳐대는 이런 역적무리들에게 과연 민족의 피가 흐른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각계층 국민들이여!

동족대결세력을 권좌에서 끌어내고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자!

뜨겁게 달아오르던 6.15시대를 냉전대결의 빙하기로 돌려놓은 보수패당을 전국민의 강력한 투쟁으로 매장하자!

각계각층의 단결로 내왕과 접촉, 다방면적인 협력교류를 가로막는 보수당국의 남북관계 파탄책동을 단호히 짓부수자!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이북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의에 적극 호응해 나서자 !


3.반파쇼민주화투쟁에 총궐기하자!

현 보수패당은 민중의 힘으로 키운 민주화의 귀중한 싹들을 모조리 짓뭉개 버리고 이 땅을 파쇼독재의 난무장으로 되돌려놓았다. 

청와대에 들어앉기 바쁘게 정보원과 검찰, 경찰을 비롯한 폭압기구를 대폭 확대하고 그 요직들에 파쇼적 기질이 뼛속까지 들어 찬 극우분자들을 올려 앉힌 보수집권세력은 악명 높은 「보안법」을 휘두르며 민주단체들과 양심적 인사들을 「좌파세력」으로 몰아 닥치는대로 숙청하였다. 

수천여개의 민간단체들을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동족과의 만남과 접촉은 물론 학술연구마저 범죄시하면서 집단적으로 체포구금하는 파쇼일당의 극악한 폭압만행은 반민중적 광란극의 극치이다. 

죽음을 강요하는 당국의 살인적인 노동정책에 항거하는 노동자들의 생존권투쟁마저 대규모 공권력을 투입해 무차별적으로 탄압하는 파쇼당국의 포악상을 보라. 

국민의 촛불시위를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것도 모자라 민주민권을 요구하는 주민들을 잔인하게 진압하고 불태워 죽이는 금수도 낯을 붉힐 천인공노할 만행을. 

군사파쇼 독재시기에 울려 나왔던 『못살겠다.썩은 정치 갈아엎자!』는 구호가 다시 등장하고 도시와 농촌, 공단과 학원 그 어디서나 보수패당에 대한 분노의 함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집권세력은 무너져가는 정권을 지탱하기 위해 흉악한 독사의 이빨을 더욱 드러내며 필사발악하고 있다. 

전체 국민들이여 !

군부독재를 능가하는 파쇼적 폭압만행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를 깡그리 짓밟아버린 「실용」정권을 단호히 심판하자!

21세기 파쇼독재의 본당인 보수집권세력을 반대하는 투쟁에 총 경주하자!

이 땅을 민주민권의 폐허지대로 전락시킨 보수패당을 역사의 쓰레기장에 처박자!

파쇼악법인 「보안법」철폐투쟁을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이 밀고 나가자!


4.희대의 「 사기협잡당」, 「국민기만정권」에 철추를 안기자!

보수패당은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저들이 집권하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해결하겠다』고 국민앞에 공약하였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오늘 「3대서민 고통문제해결」은 「서민고통 증대」로 이어지고 「친서민정책」은 「반서민 친재벌정책」으로 탈바꿈되었다.「국민성공시대」는 「국민 절망시대」로 뒤집어지고 귀가 아프게 떠들어대던 「747공약」은 가계부채 800조원, 물가 상승률 5%, 비정규직 860만명을 산생시킨 「858경제대란」으로 굴러떨어졌다. 

식품과 생필품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여오르고 「골세」, 「혈세」만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자들이 끊임없이 늘어나 「실용」정권과 함께 이남은 세계 제 1위의 자살국으로 기록되었다.

 한줌도 못되는 특권족속들에게 특전과 특혜를 베풀고 절대다수의 근로민중은 최악의 민생고, 죽음의 나락으로 몰아넣는 현 보수패당이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한 국민에게 차례질 것은 지금보다 더한 불행과 고통밖에 없다. 

4월 투쟁의 거센 열풍을 국민기만의 반역정권, 국민우롱의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투쟁에로 지향시키자 !

지금 한나라당은 4.27 재보궐선거를 겨냥해 「민심잡기행보」와 정적들에 대한 「색깔론」공세를 벌이면서 내년에 있게 될 총선과 대통령선거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경향각지를 싸다니며 또다시 국민 사기극을 연출하고 있다. 

전체 국민들이여!

국민이 모이는 모든 지역과 장소를 보수패당의 죄악을 단죄규탄하는 성토장으로 만들자!

보수당국의 빛 좋은 「선거공약」에 다시는 속지 말고 단호히 심판하자!

20대~30대 청년들과 사회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이 보수당국과 한나라당 심판투쟁에 적극 동참하여 가슴에 맺힌 한을 속 시원히 풀자!

진보대연합의 위력, 각계층의 단결된 힘으로 보수패당을 완전히 파멸시키자!

모두다 4.19용사들이 나섰던 항쟁의 광장에 다시한번 용약 떨쳐나 자주, 민주, 통일의 원수이고 역사의 오물인 극우친미보수패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 올려 진보와 개혁,평화와 통일의 획기적 전기를 안아오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

주체100(2011)년 4월 18 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