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향]

혈육의 정 끊는 비인도적 행위

지금 언론은 물론 해외교포들까지도 통일부 당국이 표류된 북주민들을 계속 억류시키고 있는데 대해 준열이 단죄규탄하고 있다.

그 일부를 아래에 소개한다.

『…

당국에서 주장하는 「자유의사에 따른 귀순」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누가 봐도 객관성이 결여된 당국의 일방적 주장이며 냉전적 반북인식을 바탕으로 한 궤변에 불과하다. 게다가 북측 가족이 보내온 편지를 이들에게 무슨 조건을 제시하며 보여주지 않는 것도 허울뿐인 「인도주의」임을 드러낼 뿐이다.

「자유의사에 따른 귀순 결정」이라는 당국의 주장은 표류 직후 「31명 전원이 송환 요구」라는 언론의 보도와 다른 것이다. 거기다가 예전과 달리 한 달 가까이 장시간에 걸친 심문으로 「귀순공작」 의혹이 불거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4명에 대한 「잔류」방침은 분단과 전쟁으로 인한 이산의 한을 넘어 화해와 협력으로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가야 할 21세기 한반도에서 또 다시 혈육의 정을 억지로 끊는 비인도적 행위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표류로 남측에 온 이들을 조건 없이 즉각적으로 고향으로 보내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 』

(기자 인명문)

『6.25전쟁으로 흩어진 천만 이산가족들이 반세기가 넘도록 아직도 가족들을 만나지 못한 한을 안고 세상을 떠나고 있는 마당에서 다시 이산가족을 만들려고 하는 이남 당국의 비인도적인 처사에 가슴이 메여 온다.』

(재미동포 김현환 박사)

통일부 당국은 이것이 이번 사건을 대하는 국민과 동포들의 견해라는 것을 명심하고 억류한 북주민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혈육들의 품으로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