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반영]

인륜도덕도 모르는 후안무치의 무리

2월 초 북의 어민들이 악화된 기상후과로 표류하던 중 남쪽에 떠내려 왔다.

당시 이를 두고 언론도 그 시각의 기상 조건을 설명하면서 표류가 분명하다고 공식발표했다. 그렇다면 지체없이 그들을 인도주의입장에서 돌려보내야 한다.

하지만 통일부는 국정원과 합세하여 그들을 의도 적으로 억류시켜 놓고 사건전반을 알아봐야 하겠다느니 뭐니 하며 그 무슨 합동조사놀음을 벌였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그와 같은 상황에서 사건전반을 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 이틀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그런데 무려 한달 가까이 억류시켜 놓았으니 그 이면에 무엇이 깔려있었겠는 가 하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통일부는 당치않는 『본인의 자유의사』라는 궤변을 늘어놓기 전에 북주민들에게 가한 인권유린행위와 「귀순공작」음모부터 발가놓아야 한다.

재난을 당한 사람들을 구원하고 그들을 지체없이 혈육이 기다리는 곳으로 보내는 것은 초보적인 인륜도덕이다.

하물며 피를 나눈 동포들에게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렇게 놓고 볼 때 현인택과 원세훈은 인륜도덕도 모르는 후안무치한이 분명하다.

이런 자들이 권력의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민중의 수치이다.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도 그렇고 북녘 주민들의 귀향길을 열어 동포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라도 이자들을 하루 빨리 권력의 자리에서 척결해야 한다.

(가정부 이정연)

왜 응하지 못하는가

「본인의사」를 밝혔다고 하는 4명의 북주민들에 대한 가족대면확인을 한사코 외면하는 당국의 처사에 분격을 금할 수 없다.

회유기만과 협박공갈의 귀순공작이 없었다면 북의 정당한 요구에 응하지 못할 까닭이 없다.

이것은 현인택을 비롯한 동족대결분자들이 떠드는 『자유의사』라는 것이 저들이 조작해낸 날조임을 여실히 입증해주고 있는 것이다.

한달나마 헤어진 가족들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고 그들의 진심을 들어보는 것이야 말로 문제해결의 최선의 방도이다.

가타부타 할 것이 없다 .

당국은 「본인의사」를 밝혔다는 4명의 북주민들에 대한 가족대면질문을 즉각 받아들여야 한다.

이를 거부한다면 그로 부터 초래되는 후과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다.

(어민 한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