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7일 노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지금 조선반도에는 우리의 진지한 노력에 의하여 전쟁접경에로 치닫던 정세를 완화시키고 비핵화과정을 재개할수 있는 일련의 가능성들이 조성되고있다. 주변나라들속에서도 이를 장려하고 추동하는 노력들이 경주되고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비핵화를 추진해나가는것은 오늘 국제사회의 공통된 지향으로, 시대의 절박한 요구로 되고있다.

그러나 긴장격화와 대결을 통하여 자기의 리기적목적만을 추구하려는 세력의 대화방해책동도 점점 더 교묘해지고있다.

반세기이상 불안정한 정전상태가 지속되여 적대관계들이 2중3중으로 얽혀있는 조선반도에서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모처럼 마련된 기회를 놓치지 말고 대화의 분위기를 적극 살려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일방적인 전제조건들을 내세우거나 여러 대화들의 순서를 인위적으로 정해놓으려는 주장들을 경계하여야 한다. 여러갈래의 대화들이 그에 합당한 의제를 취급하도록 하며 공통점은 찾고 차이점은 뒤로 미루는 원칙에서 얽힌 매듭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는것이 진정한 대화자세이다.

조선반도핵문제는 철두철미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전쟁위협과 적대시정책으로 말미암아 산생된 문제로서 그 근원을 제거할수 있는 대화방식이 필수적이다.

전조선반도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평등의 정신과 동시행동원칙에 따라 9. 19공동성명을 전면적으로 리행해나갈 우리의 의지에도 변함이 없다.

조선반도에서 조미, 북남사이의 적대관계가 지속되는 한 어느 일방의 행동은 타방에 도발로 비쳐지기마련이다.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신뢰를 조성해나감으로써 서로 도발로 간주되는 행동들이 없도록 하자는것이 우리의 립장이며 우리는 그 실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용의가 있다.

정세의 완화이냐 아니면 긴장격화의 악순환이냐 하는 기로에 놓여있는 조선반도의 현상황은 유관국들로 하여금 그 어느때보다도 대국적안목과 시대적사명감을 지니고 대화의 기회를 틀어쥐는 용단을 내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주체100(2011)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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