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1일 노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장
남조선국방부 장관에게 공개서한 발송

 

오늘 조선반도는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중대기로에 놓여있다.

온 세계가 평화와 안정을 지향해나가고있는 때에 유독 조선반도에서만은 반목과 질시, 대결과 충돌의 악순환속에서 군사적긴장상태가 지속되고있으며 북남관계는 분렬사상 최악의 사태에 처해있다.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역행하는 이런 사태앞에 그가 동족이라면 북에 있든 남에 있든, 정계에서 일하든 군부에서 복무하든 누구나 그 책임을 느낄줄 알아야 한다는것이 우리의 립장이다.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물리치고 나라를 보위하며 민족을 지키는것이 총잡은 군대의 본분이고 사명이다.

이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장은 20일 남조선국방부 장관에게 조선반도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내였다.

폭넓은 대화와 협상으로 첨예한 대결국면을 해소할데 대한 우리의 중대제안은 내외의 커다란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과거에 구속되지 않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밝은 앞길을 열어나가기 위하여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년대기를 마련하는데서 총잡은 군대도 민족구성원으로서의 응당한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군대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우리측은 남측이 북남당국간회담의제로 상정시키려는 내용들이 북남군당국과 관계되는 군사적성격의 문제이므로 그것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현안문제들을 북남고위급군사회담을 개최하고 거기에서 해결할 확고한 립장을 가지고있다.

서한에는 회담의제를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할데 대하여》로 하며 회담시기를 2월 상순의 합의되는 날자로, 회담장소는 쌍방이 합의하는 편리한 곳으로, 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와 관련한 실무적문제를 토의하기 위한 쌍방예비회담날자는 1월말경으로 정하자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들이 들어있다.

남측은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하고 북남관계개선을 군사적으로 담보하려는 우리 군대의 노력에 적극 호응해나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