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


 

최근 이북은 정부, 정당, 단체의 연합성명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남북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남과 북이 대화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시켜 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이는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서로의 군사적 충돌을 막아 전쟁위기를 가시기 위한 가장 애국애족적인 발기이다.

남과 북은 유구한 세월 하나의 핏줄을 이으며 하나의 문화와 역사를 창조해온 단일민족이다.

이러한 민족이 세기와 연대를 넘으며 아직까지 통일을 이루지 못한 것도 가슴 아픈 일인데 세계 면전에서 서로 싸우는 것은 더욱 참을 수 없는 비극이고 수치이다.

때문에 북은 민족공동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대화와 협력분위기를 조성하며 집권당국을 포함하여 이남의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가길 것을 주동적으로 제안하였던 것이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공동의 이익은 조국통일이다.

남과 북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아무리 크다 해도 그것은 민족공동의 이익보다 클 수 없다.

민족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사상과 제도의 차이만을 절대시한다면 언제가도 남북관계에서는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없다.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기원하는 사람이라면, 민족의 피와 얼이 조금이나마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시대와 역사 앞에 지닌 자신들의 책무를 자각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한 남북관계개선과 통일위업에 이바지하여야 한다.

대화와 협력은 남북관계개선의 강력한 추동력이다.

특히 실권과 책임을 가진 당국이 북의 제안에 솔선 응해 나서야 하며 각 정당, 단체들의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이와 함께 각 계층의 자유로운 왕래와 교류를 보장하며 협력사업을 적극 장려해 나가야 한다.

남북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는 온 겨레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공존, 공영, 공리를 도모하고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힘의 원천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적 이익의 견지에서 조국통일위업 실현에 모든 것을 복종시켜 나갈 때 남과 북에 존재하는 불신과 대결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와 협력사업이 적극 추진 될 수 있다.

각계 민중은 북이 제시한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자자!』의 구호를 높이 치켜들고 2011년을 조국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여는 해로 빛내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