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이북은 신년을 맞으며 발표한 공동사설에서 자주통일의 기치이며 민족번영의 이정표인 남북공동선언을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갈 것을 온 겨레에게 호소하였다.

이것은 중압되는 전쟁위기로 지난 한해를 불안 속에 보내야 했던 우리 이남민중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보수당국이 온 겨레가 지지찬동하고 있는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했더라면 남북관계가 오늘과 같이 최악의 상태에 놓이지 않았을 것이다.

일촉즉발의 첨예한 정세 속에서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억제되고 있는 사실은 전적으로 이북의 애국애족의 선군정치와 공동선언을 확고히 고수이행하려는 북의 확고한 입장과 태도에 기인되는 것이다.

전쟁위험이 사라진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남과 북이 화해하고 협력하여 민족이 복락하는 하나된 강토를 일떠세우자면 남북공동선언과 그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 이념을 생명선으로 거머쥐고 철저히 구현해 나가야 한다.

나는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으로써 민족의 염원이 반영되어 있는 이북의 공동사설을 받들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이행하기 위한 투쟁에 전력을 다 해 나가겠다.

(재야인사 홍광철)
 


 

북은 새해를 맞으며 발표한 신년공동사설에서 남과 북 사이의 대결상태를 하루빨리 해소할 것을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이것은 21세기의 새로운 10연대를 민족분열의 비극을 끝장내는 뜻 깊은 연대로 만들려는 남과 북, 해외 전 민족의 강열한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정당한 주장이다.

온 겨레가 단합하여 조국통일을 이룩하자면 무엇보다 먼저 남과 북의 대결상태가 하루빨리 해소되어 관계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자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다. 우리 민중은 이것을 흘러간 6.15자주통일시대와 특히 지난해 첨예하게 번져진 남북관계를 통하여 더 절실히 깨달았다.

지난해에 이북은 악화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이며 주동적인 자세에서 성의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보수당국은 내외의 한결같은 규탄배격을 받는 반통일적인 동족대결정책을 고집하면서 남북관계를 일촉즉발의 전쟁국면으로 몰아갔다.

현 집권세력이 올해에 들어와서도 지난해와 다름이 없이 민족번영의 이정표인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대결과 전쟁의 길로 나간다면 남북관계는 언제가도 개선될 수 없으며 이 땅은 핵 전쟁의 소용돌이에 말려들 것이다.

현 당국은 시대착오적인 대북정책을 철회하고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이행하기 위한 길로 나와야 한다.

전 민족이 보수당국의 앞으로의 태도를 예리하게 지켜 본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

(통일운동가 김재연)